[텐아시아=김유진 기자]
‘남량특집’ 서태훈, 김승혜 / 사진=KBS2 ‘개그콘서트’ 캡처
‘남량특집’ 서태훈, 김승혜 / 사진=KBS2 ‘개그콘서트’ 캡처


‘개그콘서트’ 개그맨 서태훈이 김승혜에 흑심을 드러냈다.

12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의 ‘남량특집’ 코너에서는 김승혜 몰래 하룻밤을 계획한 서태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태훈은 함께 여행 온 김승혜에게 “해지는 모습을 보고가는 게 어떠냐”고 말했다. 이에 김승혜가 “너무 늦었는데 돌아가야 하지 않냐”며 거절하자 서태훈은 “그러면 해뜨는 거 보고 갈까?”라고 말해 속마음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근처 산장으로 향했고 주인 할머니는 “아까 바비큐 예약하지 않았냐. 조금 늦었네?”라고 폭로했다.

김승혜는 “미리 준비한 거였냐”며 서태훈을 의심하면서도 이내 고기를 먹자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서태훈은 기다렸다는 듯 가방 속에서 삼겹살과 상추, 쌈장을 꺼내 웃음을 안겼다. 또 그는 “의심하지 마라. 오빠 아람단 출신이라 준비성이 철저해서 그렇다”고 변명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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