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붕어빵’
SBS ‘붕어빵’
SBS ‘붕어빵’

[텐아시아=최보란 기자]육아 예능의 원조격인 SBS ‘붕어빵’이 6년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26일 오전 10시50분 방송된 ‘붕어빵’ 최종회에서는 ‘붕어빵이 낳은 스타’ 10여 가족이 모두 뭉쳤다. 바로 마지막 회를 빛내기 위해 반가운 얼굴들이 대거 스튜디오를 찾은 것.

마지막 회에는 정은표&정지웅&정하은, 이정용&이믿음&이마음, 염경환&염은률, 박찬민&박민진&박민서&박민하, 김지선&김성훈&김혜선, 홍인규&홍태경, 최재원&최유빈, 조슈아&링컨, 메멧&알레이나&일라이다, 토미&엘리 가족이 출연했다.

‘붕어빵 Before&After, 우리 가족 이렇게 달라졌다!’란 주제로 진행된 이날 방송에서 출연진은 “‘붕어빵’ MC를 하면서 아이들이 좋아졌다”는 이경규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인생이 완전 달라졌다”, “엄마, 아빠 사이가 좋아졌다”, “늦둥이 동생이 생겼다” 등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SBS의 대표 장수 예능 프로그램이자, 가족 예능의 원조라 불리는 ‘붕어빵’은 지난 6년 동안 수많은 스타 가족들을 배출해왔다. 마지막 방송은 ‘붕어빵’의 발잦취를 돌아보며 가족들의 풍성한 이야기 속에 가족 예능으로서 프로그램이 남긴 의미를 되짚었다.

지난 2009년 2월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으로 출발한 이 프로그램은 이후 외국인 가족들에게 눈을 돌려 변화를 시도, ‘글로벌 붕어빵’으로 변화하며 스타와 2세가 함께 하는 육아 예능의 원조로 오랜 사랑을 받았다.

특히 동사의 ‘오 마이 베이비’를 비롯해 MBC ‘아빠 어디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육아 예능 전성기가 가능하게 만든 원조 육아 예능프로그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보란 기자 ran@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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