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 시즌4′
‘K팝스타 시즌4′
‘K팝스타 시즌4′

괴물급 참가자들의 연이은 등장에 주말 안방극장이 들썩였다.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시즌4′(이하 ‘K팝스타4′)에서는 지난 23일 첫 방송을 시작한 후 매주 거물급 스타들을 배출하며 수많은 기록들을 갈아치우고 있는 상황. 지난 7일 방송에서는 2라운드 랭킹 오디션이 진행된 가운데, 지난 방송에 이어 참가자들의 한층 발전된 실력이 심사위원들의 입을 다물지 못하게 했다.

감성보컬조의 2라운드 랭킹오디션이 계속되었고 키보드조의 경연이 이어졌다. 감성보컬조는 케이티 김, 황윤주, 남소현, 에린 미란다 등 쟁쟁한 실력의 참가자들이 선사하는 노래로 감탄을 자아냈고 박윤하와 케이티 김이 공동 1위를 차지하며 지난주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던 정승환이 3위로 밀려나는 등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을 예고했다. 특히 감성보컬조는 시즌 최초로 탈락자 없이 전원이 합격하여 한층 수준 높아진 ‘K팝스타4’의 위상을 보여주었다.

미국 버클리 음대 출신인 케이티 김은 로리 리버맨의 ‘킬링 미 소프틀리 위드 히스 송(Killing Me Softly With His Song)’을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케이티 김은 풍부한 표현력과 짙은 감성이 묻어나는 목소리로 심사위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심사위원 양현석은 케이티김이 도입부를 부르자마자 감탄사를 내뱉었고 박진영은 “끝났다”라고 표현했다. 유희열은 “들어본 적이 없는 날 것 그대로의 소울이다. 뭐 할 필요가 없다”고 극찬했다. 박진영은 “아시안 소울이란 필명을 케이티에게 줘야 할 것 같다. 이게 정말 아시안 소울이다”며 칭찬했다.

16살의 박윤하는 나미 ‘슬픈인연’을 불러 심사위원들의 극찬 세례를 받았다. 노래가 끝나자 마자 감탄사를 내뱉은 박진영은 “내가 제발 기성가수처럼 부르지 마라. 겉 멋 부리지 말라고 하면 ‘어떻게 해?’이러는데 이렇게 하면 되는 거예요”라고 자신이 원하는 장점을 갖춘 박윤하를 칭찬했다.

유희열은 “아마 마지막 라운드까지 가게 된다면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기회가 20번 정도 있을 것이다. 오늘까지 두 번 들었으니 18번 남았다. 18번 밖에 남지 않은 게 아쉽다”라고 극찬했다. 양현석 “목소리가 맑은데 왜 슬프죠? 왜 아련하죠? 자신 만의 방식으로 또 다르게 표현했다. 최고다”라며 칭찬했다.

그런가하면 이진아와 정승환은 음원차트 1, 2위를 독식하는 핵폭풍급 돌풍을 일으키며 온라인을 들썩이고 있다. 이진아, 정승환, 이설아, 박윤하, 서예안 등 무대영상 다시 보기 100만뷰를 가뿐히 넘은 참가자들이 속속 등장하고, 본선 참가곡들이 연이어 음원 차트 1위에 등극하는 등 다시 한 번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무엇보다 본선 2라운드에 오른 이진아와 정승환의 노래가 음원차트 1, 2위를 차지하며 ‘K팝 스타4’의 광풍을 입증하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진아는 지난 14일 방송된 ‘K팝 스타4′ 4회에서 자작곡 ‘마음대로’로 본선 2라운드 랭킹 오디션 무대에 올랐던 터. 이미 지난 본선 1라운드에서 자작곡 ‘시간아 천천히’로 방송 직후 음원 차트 1위를 휩쓸고, 최단 시간 무대영상 다시 보기 100만뷰를 달성하며 ‘K팝 스타4′ 열풍의 시작을 알렸던 만큼 이진아의 두 번째 무대에는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이진아의 ‘마음대로’는 14일 방송 직후 2시간 만에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하는가 하면, 15일 오전 7시 기준으로 멜론, 네이버뮤직, 엠넷, 몽키3, 다음 뮤직, 소리바다 등 10여개 음원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시간아 천천히’보다 더 빠른 속도로 온라인을 점령하고 있는 것.

음원차트 2위를 달리고 있는 정승환의 저력도 시선을 끌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K팝 스타4′ 3회에서 ‘사랑에 빠지고 싶다’로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던 정승환은 일주일 내내 음원 차트 1위를 놓치지 않는 괴력을 발휘했던 상태. 일주일 만에 이진아의 두 번째 자작곡 ‘마음대로’에 음원 1위 자리를 내주며 정승환의 ‘사랑에 빠지고 싶다’가 아쉽게 2위를 달리고 있지만, ‘K팝 스타4′ 참가자들이 일으키는 ‘쌍끌이 돌풍’이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셈이다.

뿐만 아니라 이진아의 ‘마음대로’는 방송 후 12시간도 채 안 돼(집계시각 12월15일 오전6시10분) 무대영상 다시보기(네이버 TV캐스트) 100만뷰를 돌파하며 ‘최단시간 100만뷰 돌파’ 기록을 또 한번 갈아치웠다. 이진아가 ‘시간아 천천히’로 18시간 만에 100만뷰를 달성했던 것을 정승환의 ‘사랑에 빠지고 싶다’가 15시간으로 단축시켰고, 또 다시 이진아의 ‘마음대로’가 12시간 미만으로 최단 시간 대기록을 세운 것. ‘K팝 스타4′ 참가자들의 엎치락뒤치락 사이좋은 각축전이 대한민국 음악계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이진아는 2라운드에서도 자작곡 ‘마음대로’로 심사위원들의 격찬을 받으며 ‘K팝스타4’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라 같은 조의 싱어송라이터 이설아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해 다음 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또 이진아의 ‘마음대로’는 방송 직후 각종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고 15일 기준, 네이버 TV캐스트 100만 뷰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매 방송마다 시청자들을 놀라게 하는 참가자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는 ‘K팝스타4′. 이미 실력을 입증한 참가자는 다음 미션에선 또 어떤 무대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할 지, 아직 완전히 자신의 강점을 드러내진 못한 참가자는 어떤 반전을 선사할지 여러모로 기대를 자아내는 오디션 프로그램의 탄생이다.

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r
사진. ‘K팝스타4′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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