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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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깔난 입담과 먹방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삼시세끼’, 메뉴와 게스트 최고의 조합은?

나영석 PD의 신작 예능 케이블TV tvN ‘삼시세끼’가 또 한 번 시청자들에게 통했다. 지난 5일 방송된 8회가 유료플랫폼 기준으로 평균 8.2%, 최고 9.7%를 기록하며 첫 방송 이후 8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삼시세끼’는 도시적인 두 남자 이서진과 옥택연이 강원도 시골 마을에서 두 남자가 동고동락하며 집 근처의 음식 재료들을 활용해 삼시 세 끼를 해결하는 모습을 그리는 요리 예능. 시골 생활에서 자여느럽게 그려지는 소소하지만 따뜻한 에피소드들과 매회 색다른 웃음을 주는 게스트, 침샘을 자극하는 시골 밥상까지 어우러져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매회 제작진이 제시하는 미션 요리, 게스트를 위한 특별 요리를 준비하며 날로 발전하는 요리 실력을 보여주는 두 남자의 모습이 관전 포인트. 윤여정을 위한 맷돌 커피부터 백일섭을 만족하게 한 곰탕, 고아라를 깜짝 놀라게 한 채소 튀김, 최지우표 호떡까지 각양각색 게스트 맞춤형 요리들의 향연이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 1끼. 무밥과 달래 된장찌개 – 이서진, 옥택연

지난 10월17일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삼시세끼’에는 이서진과 택연이 정선 시골 마을에 도착, 자급자족으로 삼시세끼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 때문에 ‘멘붕’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삼시세끼’ 콘셉트는 하루에 세끼만 먹으면 되는 간단한 것이었지만, 문제는 쌀만 제공되고 나머지 재료는 자연의 재료를 알아서 공수해 해 먹어야 한다는 것.

첫 방송에서 나영석 PD가 선정해 준 저녁 메뉴는 ‘무밥’과 ‘달래 된장찌개’였지만 택연은 “무밥이 뭔지 알려주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옥택연은 쌀을 씻지도 않고 가마솥에 넣고, 달래를 줄기만 뜯어오는 등 엉뚱함으로 이서진을 당황케 했지만, 두 남자가 힘을 합쳐 어찌어찌 완성된 식사는 꽤 그럴듯 했다. 요리 과정 만으로 예능이 될 수있다는 것을 보여준 ‘삼시세끼’의 첫 끼니였다.

# 2끼. 리코타 치즈 샐러드 – 윤여정, 최화정

10월 24일 방송된 ‘삼시세끼’ 2회에서는 최화정과 윤여정을 위해 색다른 아침식사를 준비하는 이서진과 옥택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제작진은 반드시 모닝커피를 마셔야 하는 윤여정의 습관을 알려주며 아메리카노와 리코타치즈 샐러드를 메뉴로 요구했다.

원두 한봉지를 받은 이서진은 당황했지만 곧 맷돌에 커피를 갈아서 면보에 걸러 향기 좋은 커피를 만들어 냈다. 옥택연은 염소 잭슨에게서 짠 우유를 끓여 새하얀 리코타 치즈를 만들어 냈다. 여기에 텃밭에서 막 뜯어 온 신선한 채소를 더해 완벽한 아침식사가 완성됐다. 윤여정은 커피에서 고춧가루 냄새가 조금 난다며 고개를 갸웃해 웃음을 자아냈다.

# 3끼. 비빔밥, 곰탕 – 신구 백일섭

10월 31일 방송된 3회에서는 시골 생활에 적응한 듯 다소 여유로운 모습의 두 사람이 눈길을 모았다. 옥택연은 기존 5단 벽돌 아궁이를 7단으로 바꿔 자신의 체형에 맞게 고치는가 하면, 어머니에게 배워왔다며 요리도 척척 해내 첫날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오랜만에 만난 두 사람은 간단히 비빔밥을 먹기로 결정, 이서진은 채소를 금방 손질해 비빔밥 재료를 마련했으며, 택연도 닭들이 낳은 달걀로 반숙을 완성해 보기에도 푸짐한 비빔밥을 완성했다. 금방 준비를 마친 두 사람은 여유롭게 식사를 즐겼지만, 이는 오래가지 않았다.

앞서 윤여정과 최화정을 대접하느라 정신이 없었던 이서진과 옥택연은 일을 도와줄 남자 게스트의 방문을 고대했다. 이들의 바람대로 남자 게스트가 등장했지만 모습을 드러낸 것은 신구와 백일섭이어서 두 사람을 아연실색하게 했다.

특히 옥택연은 신구와 백일섭을 위해 고기를 구으며 식사 시중을 드느라 진땀을 흘리며 최대의 위기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이번에도 성공적으로 식사 대접을 마쳤다. 이서진은 쌀쌀해지기 시작한 날씨에 체력 보충을 위해 곰탕거리를 준비해 와 밤새 가마솥에 끓여 놓았고, 여기에 텃밭에서 자란 파를 썰어 넣어 신구와 백일섭을 만족스럽게 대접했다.

# 4끼. 장칼국수, 채소 구이 – 김광규, 김지호

11월 7일 방송된 ‘삼시세끼’ 4회에서는 옥택연이 직접 장칼국수를 만들며 장족의 발전을 보여줬다. 옥택연은 어머니의 도움을 얻긴 했지만, 밀가루 반죽을 해 이를 국수가닥으로 썰어내고, 양파와 파 뿌리, 마늘, 멸치를 이용해 국물을 내는 등 완벽하게 요리를 해냈다.

이후 고추장과 된장으로 맛을 낸 장칼국수를 맛본 김광규와 이서진은 고개를 끄덕이며 감탄을 터트렸다. 김광규는 “라면스프맛이 난다”며 맛있게 먹은 뒤 “된장과 고추장으로 라면 스프맛을 내다니 대단하다”고 옥택연의 요리실력을 칭찬했다.

이후 게스트로 합류한 김지호는 텃밭의 신선한 채소들에 입맛을 다지며 ‘텃밭 브레이커’로 거듭났다. 김지호는 저녁 식사 중에 곧 얼어부릴 테니 채소를 구워 먹자고 즉석 제안, 텃밭에서 보이는 채소들을 몽땅 따와 구워 먹으며 연신 감탄해 웃음을 안겼다.

# 5끼. 수제비 – 류승수

10월14일 방송된 5회에서는 이서진과 절친한 류승수가 출연했다.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챙기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훈훈함을 선사했다. 두 남자의 수제비는 함께 만들어서 그런지 더욱 맛있어 보였다.

이서진과 류승수는 끓는 물에 멸치를 넣고 10분 정도 고아 육수를 내 뒤 호박, 감자, 고추, 양파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넣고 반죽을 떼어 내 간단히 수제비를 완성했다. 국물 맛을 본 이서진은 눈대중으로 간장 등 이것 저것 양념을 넣어 금방 간을 맞춰내 남다른 요리 실력을 과시했다.

# 6끼. 제육볶음, 닭튀김과 채소튀김 – 고아라

‘삼시세끼’ 6회에서 옥택연의 요리 실력이 또 한 번 빛을 발했다. 이날 옥택연은 제육볶음으로 이서진과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고아라를 감탄시켰다.

이날 제작진이 제시한 메뉴는 제육볶음을 능숙하게 해 낸 옥택연은 “갑자기 요리를 잘 하는 것 같다고요? 하루에 세 번씩 요리 해봐요 늘 수밖에 없지”라고 툴툴대 웃음을 자아냈다. 완성된 제육볶음을 맛본 이서진은 “장사하자 이제”라며 감탄했고, 고아라 또한 “맛있다”를 연발했다.

저녁에는 튀김 파티가 벌어졌다. 이날 제작진은 금요일 밤에 어울리는 닭튀김을 제안했고, 옥택연은 닭튀김은 물론 고아라를 위해 여러 채소들까지 맛있게 튀기기 시작했다. 닭과 채소는 기름 온도에 따라 금방 타버리거나 설익어 조절이 어려웠지만, 옥택연은 장작불임에도 기름온도를 완벽하게 조절하며 튀김을 완성해 고아라의 먹방을 유발했다.

# 7끼. 겉절이, 된장찌개 – 손호준

‘삼시세끼’ 7회에서는 배우 손호준이 해외 공연을 떠난 옥택연을 대신해 2박 3일 체험 일꾼으로 유기농 하우스를 찾았다. 손호준은 이서진과의 첫 만남에 어색함을 감추지 못했지만 요리 실력 만큼은 자신감이 넘쳤다.

이날 배추 겉절이를 만들라는 제작진의 메뉴 선정에 조용히 앉아 배추 손질을 하기 시작했다. 손호준은 재료 손질부터 양념을 만들기까지 혼자 해내며 겉절이를 완성해 이서진을 감탄하게 했다. 이후에는 된장찌개까지 끓여내며 스스로도 맛에 감탄, 놀라운 요리 실력을 과시했다.

손호준이 일일 일꾼으로 왔다면 이날의 게스트는 최지우였다. 고운 외모 탓에 아무것도 못 할 것 같았던 최지우는 의외의 요리 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배추가 얼기 전에 김장을 해야한다는 제작진의 주문에 최지우는 스스로 마늘과 생강을 까면서 이서진에게 무채와 배즙을, 손호준에게는 고추가루를 빻도록 하는 등 진두지휘해 금방 김장을 담궈냈다. 이서진도 “최지우가 없었으면 김장은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감탄했다.

# 8끼. 김장김치와 수육, 호떡 – 이순재, 김영철

최지우의 손맛은 이순재와 김영철도 사로잡았다. 최지우가 김장 담그기를 돕느라 귀가가 지체된 사이 8회 게스트 이순재와 김영철가 방문했다. 이순재와 김영철은 방금 담근 김장김치와 수육을 대접받았고, 최지우는 야무지게 김칫소와 굴을 버무리고 돼지고기를 삶아 상에 올렸다.

최지우의 활약은 이게 끝이 아니었다. 라면으로 간단히 저녁을 먹자는 이순재의 제안에 출연진은 읍내에 장을 보러 나갔고, 최지우은 호떡믹스를 사와 직접 꿀호떡을 만들어 또 한 번 요리 실력을 과시했다. 최지우가 솥뚜껑에 부쳐 낸 꿀호떡은 맛도 모양도 출연진들의 대호평을 받았다. 이순재는 “맛이 일품이다. 장사해도 되겠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김영철은 방청소 중이던 이서진에게 직접 호떡을 가져다 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e
사진. ‘삼시세끼’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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