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진언, 김필
곽진언, 김필


곽진언, 김필

‘슈퍼스타K’ 표 6번째 스타가 탄생한다.

지난 8월 22일 막을 올린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6(이하 ‘슈스케6′)’는 대망의 결승전 무대만을 남겨 놓고 있다. 슈퍼위크 당시 콜라보레이션 미션에서 벗님들로 뭉쳐 ‘당신만이’라는 ‘슈스케’ 역대 최고의 무대를 꾸몄던 김필, 곽진언은 동료에서 경쟁자로 결승 무대에 서게 됐다.

전체적으로 실력이 ‘상향평준화’ 됐다는 평가 속에 시즌5의 부진을 딪고 다시 한 번 가능성을 보여준 ‘슈퍼스타K6′. 쟁장한 실력자들 가운데에서도 김필과 곽진언은 눈에 띄는 실력과 개성으로 일찍이 우승후보로 예견돼 왔다.

21일 오후 11시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펼쳐지는 ‘슈퍼스타K6′ 결승전에서 김필과 곽진언은 자작곡을 포함해 여러 곡의 노래로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김필과 곽진언은 이번 시즌 내내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라이벌 구도를 형성해왔다. 전례 없는 음악적 깊이와 천재적인 편곡 능력을 보여준 곽진언과 독보적인 음색과 가슴을 두드리는 감성의 ‘고드름 보컬’ 김필은 톱3에서 아쉽게 탈락한 임도혁과 함께 이번 시즌을 빛낸 최고의 도전자들이었다.

특히 슈퍼위크 콜라보레이션 미션에서 두 사람이 임도혁과 함께 부른 ‘당신만이’는 ‘슈스케’ 사상 최고의 무대 중 하나로 불리며 엄청난 화제를 일으켰다. 이 무대를 접한 백지영은 “믹싱하고 마스터링까지 돼 있는 음악인 줄 알았다”며 눈물을 보였고, 이승철은 “슈퍼스타K6’를 했던 6년 동안 최고의 무대”라고 극찬했다. 이 무대를 기점으로 두 사람은 강력한 우승후보로 급부상 했으며, 방송 이후 출시된 음원까지 뜨거운 인기를 모았다.

슈퍼위크 라이벌 미션에서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두 사람은 들국화의 ‘걱정 말아요 그대’를 재해석해 또 한 번 최고의 심사평을 이끌어냈다. 윤종신은 “슈스케가 보여줘야 하는 오디션을 보여줬다”고 평했고 백지영도 “둘은 대결이 아니라 정말 노래를 위해 노래했다”고 칭찬했다. 김범수는 “이게 이종격투기 시합이라면 연장전까지 가야 한다”며 감탄했다.

이번 시즌에서 먼저 두각을 나타낸 쪽은 곽진언이었다. 첫 방송에서 자작곡 ‘후회’를 선보인 곽진언에게 김범수는 “유니크한 감성을 갖고 있다”고 칭찬했고, 윤종신은 “가장 좋아하는 참가자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톱11 생방송 무대에 들어서면서부터는 김필의 가파른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탄탄한 복근까지 공개하며 여심을 공략한 김필이 처음 두 번의 생방송에서 연이어 심사위원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우승 후보 1순위로 올라섰다.

첫 생방송에서 디어 클라우드의 ‘얼음 요새’를 부른 김필은 이승철 심사위원으로부터 “남자가수로서 가질 수 있는 것 모든 것을 다 갖춘 완벽한 무대다. 흠잡을 데 없는 날카로운 고드름 같은 보컬이다”라는 극찬을 받으며 ‘고드름 보컬’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여기에 곽진언이 천재적인 프로듀싱 감각으로 생방송 3라운드부터 빛을 발하기 시작하며 라이벌 구도를 이어갔다. 서태지 미션에서 ‘소격동’을 부른 곽진언에게 백지영 심사위원이 “울림을 오래 가져갔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등 만장일치의 극찬이 쏟아지며 최고점이 주어졌다.

실력면에서는 물론 대중성에 있어서도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두 사람 모두 탄탄한 팬층을 구축하고 있다. 결승 대결을 하루 앞둔 20일 두 사람의 사전 온라인 투표 득표율은 한 치의 기울어짐도 없는 50대 50의 상황을 보였으며, 결승전 당일인 21일 오후 2시 기준으로 김필이 50.13%, 곽진언이 49.87%로 1%p 미만의 차로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 실력이나 팬덤, 무대에서의 승부사적 기질 등 그 어느 부분에서도 두 사람의 우열을 가리기가 힘든 상황이다.

결승전을 앞두고 김필은 Mnet을 통해 “경쟁을 떠나 음악 하는 사람으로서 볼거리가 풍부한 무대를 만들고 싶다. 마지막 무대인 만큼 최대한 즐기는 게 목표다”고 말했고 곽진언은 “경쟁을 떠나 즐기고 싶으며 시간이 지나도 사람들의 기억에 남을 수 있는 멋진 무대를 만들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번 시즌을 빛낸 최고의 라이벌이자 절친답게 결승전에 임하는 각오도 닮은꼴이다.

두 사람은 결승전에 임하는 각자의 전략이 담긴 오늘 생방송의 관전 포인트도 제시했다. 먼저 김필은 “그 동안 느린 템포의 무대를 많이 보여드렸는데 지난주 ‘붉은 낙타’에 이어 빠른 템포의 신나는 무대로 여태껏 보여드리지 못한 또 다른 모습과 매력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곽진언은 “자작곡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점이 이전까지 무대와 가장 다르다고 생각한다. 여러 곡을 선보이는 만큼 저 곽진언의 다양한 모습들을 남김없이 보여드리고 싶다”는 말로 후회 없는 무대를 강조했다.

두 사람 모두 음악적 완성도에 대한 욕심이 엿보이는 비슷한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빠른 템포의 노래 선곡으로 승부수를 띄운 김필과 다양한 매력으로 어필하겠다는 전략을 들고 나온 곽진언 중 누가 최종 우승을 차지할지 결과가 궁금해진다.

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r
사진제공.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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