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원작 드라마
만화 원작 드라마
만화 원작 드라마

올 하반기 안방극장에 만화 원작 드라마들이 대거 찾아온다.

인기 웹툰 ‘미생’은 모바일 영화에 이어 케이블 채널 tvN에서 드라마로 방송예정이며, 일본 만화 원작 ‘노다메 칸타빌레’와 ‘라이어게임’도 드라마로 국내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최근 OCN에서는 웹툰 ‘닥터 프로스트’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 제작 소식과 함께 캐스팅을 속속 발표하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

만화로 시작해 드라마로 크게 히트친 일본의 ‘노다메 칸타빌레’는 KBS2에서 오는 10월13일 ‘내일도 칸타빌레’라는 제목으로 리메이크 돼 방송 예정이다. 심은경이 독특한 개성을 지난 여주인공 설내일로, 주원이 천재 음악가 차유진 역으로 호흡을 맞춘다. 백윤식, 고경표, 박보검, 이병준, 안길강, 예지원, 남궁연 등도 개성있는 역할로 극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원작 ‘노다메 칸타빌레’는 일본의 니노미야 도모코가 클래식 음악을 테마로 쓴 만화로 지난 2001년부터 연재를 시작해 2009년에 완결됐다. 일본에서 총 3,500만 부가 팔린 히트작이다. 지난 2006년 일본 후지TV 드라마로도 제작돼 큰 인기를 모았다. 인기에 힘입어 스페셜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 in 유럽’과 극장판 ‘노다메 칸타빌레 최종 악장’도 제작됐다. 당시 주연을 맡은 배우 타마키 히로시와 우에노 주리가 이 작품을 통해 톱스타로 도약했다.

‘내일도 칸타빌레’는 클래식에 대한 꿈을 키워가며 열정을 불태우는 열혈청춘들의 사랑과 빛나는 성장 스토리를 담는다. 톡톡 튀는 감성과 드라마를 가득 채우는 클래식 음악으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10월17일 방송을 앞둔 윤태호 작가의 ‘미생’도 갑들의 전쟁터에 던져진 까마득한 을의 고군분투,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난 오늘 우리의 회사원들의 눈물 겨운 우정 이야기를 그린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원작 팬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바둑만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주인공이 프로 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미생’은 직장인들의 필독서라 할 정도로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했고 출판물로도 발행돼 인기를 얻었다. 지난해 제국의 아이들 임시완이 주연을 맡은 모바일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드라마 ‘미생’은 KBS2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Mnet 드라마 ‘몬스타’ 등의 김원석 감독이 연출을 맡고, 영화의 주연으로 나섰던 임시완이 높은 싱크로율과 호평에 힘입어 다시 한 번 장그래로 분한다. 신입사원 안영이 역에 강소라가 캐스팅 돼 임시완과 호흡을 맞춘다. 오상식 과장 역에 이성민이, 취업준비생 장백기 역에 강하늘, 김동식 역에 김대명, 이상주의자 한석률 역에 변요한이 캐스팅 됐다.

일본 만화 원작 ‘라이어게임’도 리메이크 소식으로 관심을 모은다. 이상윤이 최고의 두뇌를 가진 전직 최연소 심리학 교수이자 천재 사기꾼 하우진 역을 맡으며, 김소은이 순진한 빚쟁이 여대생 남다정 역에 발탁돼 또 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신성록, 조재윤, 차수연 등 개성있는 배우들의 캐스팅도 기대를 더한다.

‘라이어게임’은 카이타니 시노부의 만화로 바보라 불릴 만큼 솔직하고 정직한 성격을 가진 인물이 LGT 사무국 이라는 조직에서 주최하는 게임을 승리하면 거액의 상금을 얻지만 패배하면 거액의 빚을 지는 내용을 다룬다. MBC ‘개와 늑대의 시간’을 집필한 유용재 작가와 케이블채널 OCN 드라마 ‘히어로’를 연출한 김홍선 PD가 참여할 예정이며, ‘마이 시크릿 호텔’의 후속으로 오는 10월20일 tvN에서 방송된다.

현재 방송중인 OCN 드라마 ‘리셋’ 후속인 ‘닥터 프로스트’는 천재 심리학자 닥터 프로스트가 공식, 비공식적으로 수사팀에 합류해 범죄를 해결하는 심리 수사극. 지난 2011년 네이버에서 첫 연재된 이종범 작가의 웹툰 ‘닥터 프로스트(Dr.Frost)’가 원작으로, 2011년 독자만화대상 온라인만화상을 수상한 수작이다.

송창의가 30대 중반의 미남 천재 심리학자 백남봉 역에 캐스팅 됐다. 백남봉은 겉은 너무 완벽하지만 타인을 향한 애정이나, 슬픔, 동정 같은 공감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인물이다. 일상 속 범죄를 천재적인 추리능력으로 해결하는 것은 물론, 범죄 속 현대인들이 앓고 있는 내면의 병들을 심리학으로 치료해나가면서 쫄깃하고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다양한 볼거리를 함께 선사할 예정이다.

송창의 외에도 이윤지가 심리학 교수 송선 역에, 정은채가 백남봉의 조교 윤성아에, 이희진이 사건의 중심에 있는 여배우 유안나 역으로 합류하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 ‘닥터 프로스트’는 캐스팅 작업을 마무리 하는대로 촬영에 돌입해 11월중 시청자를 찾을 예정이다.

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r
사진제공. KBS,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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