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일지’, ‘마마’, ‘연애의 발견’, ‘가족끼리 왜 이래’(왼쪽위부터 시계방향)
‘야경꾼일지’, ‘마마’, ‘연애의 발견’, ‘가족끼리 왜 이래’(왼쪽위부터 시계방향)
‘야경꾼일지’, ‘마마’, ‘연애의 발견’, ‘가족끼리 왜 이래’(왼쪽위부터 시계방향)

8월, 무더위를 날릴 신상 드라마들이 몰려온다.

조선시대 퇴마사를 주인공으로 한 ‘야경꾼 일지’는 오싹한 공포로 시원함을 선사할 예정이며, ‘마마’를 통해 오랜만에 드라마로 컴백한 송윤애의 모성이 감동을 선사할 전망. 또 에릭과 정유미가 ‘연애의 발견’으로 호흡, 최근 안방극장에 불고 있는 재회 케미 열풍을 이을 예정이다.

# ‘야경꾼 일지’ 8월4일

오는 8월4일 방송 예정인 MBC 새 월화드라마 ‘야경꾼 일지’(극본 유동윤, 연출 이주환)는 ‘조선시대 퇴마사’라는 색다른 소재로 방영 전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야경꾼 일지’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귀신을 부정하는 자와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 그리고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 등 세 개의 세력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경쾌한 감각으로 그려내는 판타지 로맨스 활극. 한 여름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버릴 각양각색의 귀신들과 맞서 싸우는 야경꾼들의 시원하고 거침없는 액션은 시청자의 눈과 귀 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단단히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전무후무한 독보적인 청춘 캐릭터의 향연이 펼쳐진다는 점에서, 캐릭터 사극의 새 장을 열었던 제2의 ‘성균관 스캔들’로 불리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귀신 보는 왕자 이린(정일우), 의리의 얼음미남 무관 무석(정윤호), 백두산 왈가닥 처녀 도하(고성희), 두 얼굴의 아씨 수련(서예지) 등 입체적이고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캐릭터들이 ‘야경꾼’으로 만나 뿜어낼 케미스트리에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마마 – 세상 무서울 게 없는’ 8월2일

MBC 새 주말드라마 ‘마마-세상 무서울 게 없는’(극본 유윤경, 연출 김상협, 이하 ‘마마’)은 죽음 직전 하나뿐인 아이에게 가족을 만들어 주고 싶은 여자의 고군분투기를 그린 드라마로, ‘동이’, ’7급 공무원’ 등을 연출한 김상협 PD가 메가폰을 잡고, 유윤경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6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해 화제가 되고 있는 송윤아는 극중 시한부 선고를 받은 미혼모 한승희 역을 맡았다. 홀로 아들을 키우는 싱글맘이 아들에게 가족을 만들어 주기 위한 과정에서 인생의 참가치를 알게 되는 캐릭터다. 정준호가 젠틀한 ‘워너비 남편’ 모습 뒤로 불륜을 저지르게 되는 지은의 남편 문태주로 분하고, 홍종현은 무뚝뚝한 연하남 구지섭 역할로 새로운 ‘연하남 스타’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6년 만의 등장임에도 송윤아의 연기욕심으로 스태프들이 혀를 누르게 하는 열연을 펼치고 있다는 후문. ‘마마’ 제작관계자는 “송윤아가 이번 연기 복귀를 앞두고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했다. 6년의 공백은 자연스러운 연기 앞에 아무 의미가 없다. 제작진의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 ‘연애의 발견’ 8월18일

KBS2 새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극본 정현정, 연출 김성윤 이응복)은 tvN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를 집필한 정현정 작가의 차기작으로 연애 중인 여주인공 앞에 헤어진 옛 남자친구가 나타나며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멜로드라마나 로맨틱코미디와는 차별화된 본격 리얼연애드라마를 표방한다.

에릭이 맡은 완벽한 비주얼의 인테리어 전문업체 대표 강태하는 일과 연애 모든 것에 자신감이 넘치는 인물로 똑똑하고 강한 승부욕으로 자신이 얻고자 하는 것을 얻지만 사랑에 있어서는 더 없이 로맨틱한 남자. 헤어진 옛 여자친구와 재회한 후 진정한 사랑을 알게 되는 캐릭터다. 정유미는 극중 드라마 작가 엄마를 둔 가구 디자이너 한여름 역을 맡았다. 옛사랑과 지금의 사랑 사이에서 고민하는 여성의 모습을 특유의 꾸밈없는 모습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에릭과 정유미는 지난 2007년 MBC 드라마 ‘케세라세라’ 이후 약 7년 만에 재회하는 것으로 두 사람이 보여줄 호흡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백화점과 패션업계를 배경으로 한 ‘케세라세라’에서 에릭과 정유미는 각각 이벤트회사 직업 강태주와 어수룩한 순진녀 한은수로 분해 귀여운 사랑을 그렸다.

# ‘가족끼리 왜 이래’ 8월16일

KBS2 새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는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이 시대의 자식바보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소송’을 중심으로, 가족이기에 당연하게 여겼던 숱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하는 휴먼가족드라마. 부모세대와 자식세대 간의 갈등과 화해를 감동적으로 그려갈 예정이다.

삼남매를 위해 헌신했던 아버지 차봉순 역할에 유동근이 캐스팅돼 기대를 높이고 있다. 김현주가 매사에 당당하고 거침없는 첫째달 차강심 역으로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회사에선 완벽 그 자체인 커리어 우먼이지만, 회사만 벗어나면 게으르고 맹하기 짝이 없는 허당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삼남매 중 가장 잘난 의사 아들 차강재 역에는 신예 윤박, ‘욱’하는 성격을 가진 막내아들 차달봉 역에 박형식이 출연한다.

김상경이 남성우월주의와 능력 지상주의자에 빠져있는 대기업의 2인자 문태주 역할을 맡아 김현주와 호흡을 맞춘다. 손담비가 윤박의 아내 권효진 역할로 MBC ‘빛과 그림자’ 이후 2년만에 배우로 컴백한다. 차달봉의 소꿉친구인 윤은호에는 서강준, 차달봉의 해바라기 강서울 역에는 남지현이 출연해 극에 활력을 더한다.

글. 최보란 orcid85a@tenasia.co.kr
사진제공. 텐아시아DB, MBC, KBS, 삼화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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