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 MC몽, 송윤아, 김무열, 이제훈, 박시연(왼쪽위부터 시계방향)
유지태, MC몽, 송윤아, 김무열, 이제훈, 박시연(왼쪽위부터 시계방향)
유지태, MC몽, 송윤아, 김무열, 이제훈, 박시연(왼쪽위부터 시계방향)

올 하반기, 오랫동안 대중들의 곁을 떠나 있던 스타들이 복귀를 앞두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논란으로 인해 한동안 자숙을 했던 MC몽과 박시연이 방송가에 복귀할 예정이어서 시선을 모으고 있다. 송윤아와 유지태 등은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를 앞둬 기대를 자극하고, 군 제대 후 하반기 본격 컴백을 예고하는 스타들도 있다.

MC몽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드림티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4일 텐아시아와 전화통화에서 “MC몽이 9~10월 중에 새 앨범 발표를 목표로 현재 녹음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관계자는 “정확한 컴백 일정에 대해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방송활동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MC몽의 활동 재개는 지난 2010년 고의적으로 발치해 병역 면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은 이후 4년 만이다. 새 앨범은 2009년 5집 ‘휴매니얼’(Humanimal) 이후 5년 만이다. 그는 지난 2012년 병역법 위반 혐의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최근까지 자숙 기간을 가졌다.

MC몽은 1998년 피플크루 멤버로 데뷔해 2004년부터는 솔로 가수로 활동하며 ‘천하무적’, ‘아이스크림’, ‘서커스’, ‘인디언보이’, ‘죽을 만큼 아파서’, ‘너에게 쓰는 편지’ 등 많은 곡을 히트시켰다. 음악적 역랑 뿐 아니라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등에서 예능감을 뽐내며 높은 인기를 구가했다.

배우 박시연은 오는 9월 방송 예정인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드라마 ‘최고의 결혼’으로 안방극장으로 복귀한다. 이는 지난 2012년 11월 종영한 KBS2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이후 1년 10개월만의 복귀 소식이다.

박시연은 ‘최고의 결혼’에서 결혼도 하지 않고 앵커의 삶에 열중하며 아이만 낳아 기르는 비혼모인 차기영 역할을 맡았다. 차기영은 일과 여자로서의 삶 모두 성공하기 위해 삶에서 고군분투하는 캐릭터이다.

박시연은 극중 앵커 역을 위해 아나운서로부터 별도의 아나운싱 교육까지 받는 열정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시연은 오는 19일부터 ‘최고의 결혼’ 첫 촬영에 나선다.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오는 스타들도 있다. 송윤아는 오는 8월 방송 예정인 MBC 주말드라마 ‘마마’로 복귀한다. 영화 ‘웨딩드레스’ 이후 4년 만이며, 드라마로는 2008년 ‘온에어’ 이후 무려 6년만의 복귀다.

올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컴백을 준비해온 송윤아는 영화와 드라마에서 꾸준하게 러브콜을 받았고, 최종적으로 ‘마마’를 차기작으로 선택하게 됐다.

송윤아가 출연하는 드라마 ‘마마’는 ‘호텔킹’ 후속으로 방송되는 주말드라마다. 송윤아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싱글맘을 연기하게 된다. 홀로 아들을 키우는 싱글맘이 아들에게 가족을 만들어 주기 위한 과정에서 인생의 참가치를 알게 되는 캐릭터다. 송윤아 특유의 섬세한 감정연기가 기대를 모은다.

유지태는 KBS2 새 수목드라마 ‘힐러’의 김문호 역에 캐스팅 제의를 받고, 출연을 확정했다. 유지태의 안방극장 복귀는 2008년 SBS 드라마 ‘스타의 연인’ 이후 6년 만으로 더욱 화제를 모은다. 그 동안 영화 배우로서는 물론 감독으로도 다채로운 색깔을 보여 주며 호평 받아 온 유지태가 이번 드라마에서 진실과 의혹 사이에 서는 기자 캐릭터를 또 어떤 모습으로 소화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유지태가 연기할 김문호 역은 메이저 방송사에서 근무하는 스타 기자로, 극의 중심에서 과거 부모 세대의 인연에서 자녀 세대까지 이어진 사건의 연결고리를 유일하게 알고 있는 인물. 어느 날 알게 된 과거 사건의 진실로 인해 극 중 주요 인물들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그들을 도우며, 진실과 신념 사이에서 갈등하게 된다.

이 작품은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 ‘카이스트’ ‘대망’ ‘태왕사신기’ 등을 집필한 송지나 작가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연출은 ‘쾌도 홍길동’, ‘제빵왕 김탁구’, ‘영광의 재인’의 이정섭 PD가 맡았다. 지금 방영 중인 KBS2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 ‘아이언맨’의 후속 작품으로 올 11월 방송 예정이다.

배우 이제훈과 김무열 등은 군제대 후 복귀를 앞두고 있는 반가운 얼굴들이다. 지난 8일 전역한 김무열은 영화 ‘연평해전’ 출연을 확정했으며,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사직로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의무경찰로 만기 전역한 이제훈은 당분간 휴식하면서 차기작을 고를 계획이다.

이제훈은 지난 2012년 10월 입대해 그동안 서울경찰홍보단 소속 의무경찰로 복무했다. 차기작으로는 SBS 새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이 유력한 상태다. 영화 ‘파파로티’(2013)에서 호흡을 이뤘던 한석규와 또 한 번 호흡을 맞출 전망이다.

김무열이 출연하는 영화 ‘연평해전’은 2002년 연평도에서 벌어진 해전 실화를 바탕으로, 나라를 위해 굳건한 용기와 책임을 보여준 대한민국 젊은 군인들의 이야기이다. 영화는 대한민국 젊은 군인들과 이들을 사랑하는 동료, 연인, 그리고 가족의 이야기를 담아 가슴 뜨거운 휴먼 드라마로 탄생할 예정이다.

카리스마 넘치는 냉철한 리더 윤영하 대위 역을 맡고, 인간미 넘치고 맡은 일에 대한 책임감이 투철한 인물 한상국 하사 역을 진구가 연기한다. 나이 어리지만 늠름하고 효심 가득한 어린 의무병 박동혁 상병 역을 이현우가 맡는다. 영화는 오는 7월말 크랭크인하며 2015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룹 슈퍼주니어 이특도 오는 7월 29일 제대한다. 그는 복무 기간에 부친상과 조부모상을 당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기도 했다. 이특은 전역 후 슈퍼주니어의 정규 7집 발매와 슈퍼주니어의 월드 콘서트 ‘슈퍼쇼’ 등 활동으로 바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슈퍼쇼’는 오는 9월 20일과 21일 서울을 시작으로 일본, 중국, 태국 등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r
사진. 텐아시아DB, 아이에스엔터테인먼트미디어그룹, 나무엑터스, 디딤531,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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