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포스터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포스터


제2회 부산국제코미디벌(이하 부코페)이 오는 8월 29일 개막식 일정을 확정했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9월 1일까지 총 4일간 부산 영화의전당, KBS홀, 경성대 예노소극장 등에서 진행되는 부코페는 ‘웃음은 희망이다’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7개국 12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막을 올린다.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부코페 집행위원장 김준호는 “2회는 못 할 줄 알았다”는 말로 너스레를 떤 뒤, “작년에는 기대 속에 개최했던 만큼 큰 반응을 얻지는 못했다. 올해는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미진한 부분을 개선하고 좀 더 콘텐츠에 집중했다. 세계적 페스티벌로 나아가는 도전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두 돌을 맞은 부코페는 작년보다 한층 다채로운 무대로 시민들을 만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KBS2 ‘개그콘서트’ 소속 32명의 코미디언이 포함된 ‘GAG 드림 콘서트’, 지난해 제1회 부코페 이후 멜버른 코미디페스티벌에서 디렉터스초이스를 수상한 ‘옹알스’, 김원효의 ‘대박포차’, 변기수의 ‘NEW욕Show’ 등이 라인업에 올랐다. 해외 부문의 경우에는 더 리스티스의 ‘6D’, ‘테이프 페이스’, 엄비리컬 브라더스의 ‘돈트 익스플레인’, ‘몽틔뢰 코미디’ 등 공연으로 무대를 꾸민다.

‘웃음은 희망이다’라는 슬로건에 걸맞은 훈훈한 무대도 준비돼 있다. 부산시민공원 다솜마당과 감만창의문화촌에서는 일반 시민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무료 코미디 오픈 콘서트가 진행된다. 특히 이 무대는 부코페 측이 2,000명가량의 청소년을 특별 초대할 것으로 알려져 의미를 더하고 있다.

다양한 무대들이 즐비하지만, 부코페에는 우려의 시선도 따르는 것이 사실. 앞서 제1회 부코페의 경우 화려한 무대에 비해 공연 전달력 등이 떨어져 문제로 지적받기도 했다. 또 규모에 비해 유료 관객 유입률이 저조했다는 점도 아쉬움을 더한 부분이었다.

제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집행위원장을 맡은 개그맨 김준호

이에 김준호는 “부코페의 1차 목적은 소규모든 대규모든 공연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작년에 지적받은 오디오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 올해는 한 명이든 만 명이든 공연의 전달력을 높일 수 있는 방식으로 무대를 꾸미겠다”고 설명했다.

또 명예위원장으로 나선 전유성은 부코페 1회의 문제점이 ‘홍보 부족’에 있었다고 지적하며, “올해는 성황 봉송을 통해 홍보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전유성은 “바쁜 스타들의 일정을 고려해 ‘볼 때만 성황 봉송’이라는 이름으로 허참, 조혜련, 이봉원, 남희석 등 코미디언이 참여한 가운데 성화 봉송 이벤트를 열 계획이다. 정말 볼 때만 뛸 예정인데, 마지막 주자가 누구인지를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제공. KBS,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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