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드라마 ‘뱀파이어의 꽃’ 제작발표회 현장의 형곤, 재형, 김가은, 승엽, 효준(왼쪽부터)
웹드라마 ‘뱀파이어의 꽃’ 제작발표회 현장의 형곤, 재형, 김가은, 승엽, 효준(왼쪽부터)
웹드라마 ‘뱀파이어의 꽃’ 제작발표회 현장의 형곤, 재형, 김가은, 승엽, 효준(왼쪽부터)

꽃미남 뱀파이어가 뱀파이어로드가 되기 위해 ‘뱀파이어 꽃’을 찾아 나선다. 물론 여주인공도 있다. 꽃가게 집 딸 여고생은 ‘꽃을 잘 안다’는 이유로 이들의 협력자가 된다. 다소 허무맹랑하다고? 그 뱀파이어가 그룹 에이젝스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2일 오전 10시 온라인 포털사이트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총 6부작 전편을 공개한 웹드라마 ‘뱀파이어의 꽃’은 그야말로 에이젝스 팬들을 위한 종합선물세트다. 앞서 말한 여고생 역의 김가은을 제외한다면 재형, 형곤, 승엽, 효준 등 총 4명의 에이젝스 멤버가 작품에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 첫 작품부터 주연? 뱀파이어로드를 꿈꾸는 남자 재형

에이젝스의 재형은 ‘뱀파이어의 꽃’을 통해 첫 연기 도전에 나서게 됐다. 그가 맡은 역할은 바로 뱀파이어로드를 꿈꾸는 남자 루이. 사실상 거의 원톱 주연이나 다름없다.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뱀파이어의 꽃’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재형은 “평소에 뱀파이어와 닮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부담감이 크지만, 원작을 사랑해주신 분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 연기했다”고 말했다.

웹드라마 ‘뱀파이어의 꽃’ 제작발표회 현장의 재형. 그는 이번 작품에서 뱀파이어로드를 꿈꾸는 루이 역을 맡았다.
웹드라마 ‘뱀파이어의 꽃’ 제작발표회 현장의 재형. 그는 이번 작품에서 뱀파이어로드를 꿈꾸는 루이 역을 맡았다.
웹드라마 ‘뱀파이어의 꽃’ 제작발표회 현장의 재형. 그는 이번 작품에서 뱀파이어로드를 꿈꾸는 루이 역을 맡았다.

사실 ‘뱀파이어의 꽃’은 동명의 웹소설을 극화한 작품으로 온라인상에서는 상당히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작품이다. 첫 연기 도전에, 웹소설 원작까지. 부담감이 상당할 법도 한 데, 재형은 되레 “이번 작품 속 루이 캐릭터에 나만의 매력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재형은 “영화 ‘트와일라잇’의 주인공 로버트 패틴슨을 많이 참고했다”며 “그러나 나는 로버트 패틴슨과는 달리 루이 역을 차가운 인상이지만, 뒤로는 많이 챙겨주는 따뜻한 인물로 표현하려 애썼다”고 전했다. 과연 그의 연기는 어떠할지. 재형이 연기한 뱀파이어는 ‘뱀파이어의 꽃’만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 ‘연기돌’ 형곤의 반전 캐릭터는?

앞서 KBS2 드라마 ‘아이리스2’로 연기자로 첫발을 뗀 형곤은 이번 작품에서 색다른 캐릭터에 도전했다. 형곤이 맡은 역할은 레카 역으로 루이와 동맹관계를 유지하지만, 뱀파이어로드를 향한 야망을 품고 있는 ‘야심가형’ 인물이다.

형곤은 “‘아이리스2’ 때는 선배님들이 많아 배우는 마음으로 작품에 임했다면, 이번 작품은 동료들과 함께 즐기면서 좀 더 나다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며 “그간 가수로 활동하며 무대 위에 서는 게 익숙했던 터라 약간 연기가 과장된 면이 있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를 다시 생각해볼 수 기회를 얻었다”고 고백했다.

# 에이젝스를 위한 드라마 ‘뱀파이어의 꽃’, 무엇이 담겼을까

아무리 원작 웹소설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고는 하지만, ‘뱀파이어의 꽃’의 주된 시청자들은 에이젝스의 팬이 될 수밖에 없다. 에이젝스의, 에이젝스에 의한, 에이젝스를 위한 웹드라마 ‘뱀파이어의 꽃’에는 그들의 어떤 매력이 담겼을까.

웹드라마 ‘뱀파이어의 꽃’ 제작발표회 현장의 형곤. 그는 이번 작품에서 루이의 라이벌이자 친구 레카 역을 연기했다.
웹드라마 ‘뱀파이어의 꽃’ 제작발표회 현장의 형곤. 그는 이번 작품에서 루이의 라이벌이자 친구 레카 역을 연기했다.
웹드라마 ‘뱀파이어의 꽃’ 제작발표회 현장의 형곤. 그는 이번 작품에서 루이의 라이벌이자 친구 레카 역을 연기했다.

형곤은 “원래 에이젝스의 색깔은 ‘팬 친화적인 그룹’이다”며 “이번 작품에서도 각 멤버의 서로 다른 매력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 재형은 좀 더 차갑고 강렬하게 캐릭터를 표현했고, 나는 노련하게 다양한 성격을 오가는 캐릭터를 보여드리려고 했다”고 밝혔다.

또 ‘뱀파이어의 꽃’ OST 작업에는 에이젝스의 일곱 멤버가 모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끈다. 형곤은 “비록 모든 멤버가 작품에 출연하지는 못했지만, OST 작업에는 모두 함께했다”며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작품에 참여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제공. 와이트리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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