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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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음이 주말드라마로 복귀하는 소감을 밝혔다.

16일 서울 목동 SBS홀에서 열린 SBS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 제작발표회에 참석학 황정음은 “처음에는 대본을 보고 어려워서 못 하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계속 도전하고 모험하는 데 의의를 뒀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끌없는 사랑’은 1970년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한국 현대사를 치열하게 살아낸 주인공들의 꿈과 야망,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황정음은 극중 어머니의 억울한 죽음을 겪은 후 세상을 향한 복수심을 불태우는 서인애 역을 맡았다.

황정음은 “서인애는 지금까지 본 어떤 캐릭터와도 다르게 범상치 않은 매력을 품고 있는 인물”이라며 “자신에게 주어진 역경 속에서 계속해서 변화하고 지혜롭게 어려움을 헤쳐가는 모습이 큰 감화를 받았다”라고 전했다.

또 “자칫하면 슈퍼우먼으로 비쳐질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표현할지가 내 숙제일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극중 두 형제 한광훈(류수영)과 한광철(정경호)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데 대해서는 “생각할수록 기분이 좋다”라며 “섹시한 정경호와 남자다운 류수영와 각가 다른 사랑을 엮어간다”고 설명했다.

MBC ‘에덴의 동쪽’ ‘폭풍의 연인’ 등을 집필한 나연숙 작가가 극본을 맡은 이 작품은 21일 첫방송한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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