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와 크리스탈, 김태희와 이완, 엄정화와 엄태웅, 고은아와 미르 가족, 산다라박과 천둥(왼쪽위부터 시계방향)
제시카와 크리스탈, 김태희와 이완, 엄정화와 엄태웅, 고은아와 미르 가족, 산다라박과 천둥(왼쪽위부터 시계방향)
제시카와 크리스탈, 김태희와 이완, 엄정화와 엄태웅, 고은아와 미르 가족, 산다라박과 천둥(왼쪽위부터 시계방향)

‘정자매’가 뭉친 온스타일 리얼스타(Real Star) 시리즈, ‘제시카 & 크리스탈’이 3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제시카 & 크리스탈’은 걸그룹 소녀시대와 f(x)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제시카(정수연)와 크리스탈(정수정) 자매의 첫 리얼리티 프로그램. 자매의 일상을 밀착 취재, 그 동안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정자매의 리얼한 일상이 프로그램에 가감 없이 담길 것으로 예고돼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첫 독립, 첫 운전, 첫 자매여행 등 제시카와 크리스탈이 아닌 정수연, 정수정 자매의 이야기가 대중과 만날 예정이다.

연예계에는 이처럼 형제나 자매, 남매, 가족이 함께 해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경우가 적지 않다.

엄정화와 엄태웅도 유명한 남매 스타. 엄정화가 가수로서 톱의 반열에 오르고 연기자로도 인정을 받았지만, 엄태웅은 누나의 후광없이 단역부터 시작해 천천히 입지를 다져갔다. 2005년 드라마 ‘쾌걸 춘향’에서 변학도 역으로 주목받았고 ‘부활’, ‘마왕’ 등으로 얼굴을 알리면서 자연스럽게 엄정화의 동생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후 누나 못잖은 활약을 펼치면서 남매 모두 승승장구 하고 있다. 최근엔 함께 동반 CF를 촬영하는가하면 엄태웅의 영화 ‘톱스타’에 엄정화가 카메오 출연하는 등 우애를 과시하고 있다.

김태희와 이완은 2003년 SBS ‘천국의 계단’에 각각 성인연기자와 아역으로 출연하면서 남매라는 사실이 자연스럽게 알려졌다. 두 사람은 종종 SNS를 통해 서로를 응원하는 모습으로 돈독한 남매 사이를 과시하고 있다. 이완이 군복무 중일 때 김태희가 직접 면회를 가 동생을 응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탤런트 박유환은 데뷔 당시 JYJ 박유천의 동생임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박유천과 박유환은 닮은 듯 서로 다른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공략,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박유천은 박유환에게 자동차를 선물할 정도로 동생을 아낀다고 소문이 났으며, 박유환 또한 형 박유천이 든든한 조력자이자 조언자라고 말하고 있다. 같은 디자인의 커플 팔찌를 나눠 찬 모습이 팬들에게 포착돼 돈독한 형제애가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배우 고은아와 엠블랙 미르 남매는 최근 SBS 패밀리 버라이어티 ‘오 마이 베이비’에 귀여운 조카및 식구들과 함께 출연해 눈길을 모았다. 미르는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려 애쓰는 모습을 보여줬고 고은아는 버릇이 나빠지면 안된다며 강한 훈육법을 사용하는 등, 조카 하진이를 향한 서로 다른 사랑법으로 보여줬다. 그간 방송에서 보여준 것과는 또 다른 모습을 대중에 공개했다. 지난 3월 영화 출연과 가수 활동 등 스케줄 문제로 하차하기까지 때론 티격태격하지만 사랑이 가득한 가족의 모습으로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2NE1 산다라박과 엠블랙 천둥도 남매 아이돌로 유명하다. 특히 두 사람은 방송에서 남다른 우애를 과시해 훈훈함을 선사해 왔다. 지난 3월 2NE1이 ‘컴백홈’으로 Mnet ‘엠카운드다운’에서 1위를 차지하자 산다라박은 앙코르 무대위에서 천둥과 하트 세레머니를 펼치며 다정한 모습을 보여줬다. 또 어린시절 필리핀에서 자란 두 사람은 지난해 필리핀이 태풍으로 피해를 입었을 당시 모금 캠페인을 벌이는 등 선행에 나서기도 해, 착하고 의좋은 남매 이미지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r
사진제공. 온스타일, 엄정화 트위터, 미르 트위터,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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