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장식하는 드라마들, 주로 묵직한 무게감을 뽐내는 장르물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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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장식하는 드라마들, 주로 묵직한 무게감을 뽐내는 장르물이 많다

봄 바람이 산들거리는 4월이건만, 안방극장에 로맨스가 실종됐다.

MBC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가 지난 24일 막을 내리면서 안방극장에는 달달한 기운이 사라지고 거친 인생의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한 남자의 처절한 복수극, 로펌을 배경으로한 법정 드라마, 세 형제의 사랑과 성공을 그린 인생 역정, 남과 북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는 외과의사의 이야기 등이 방송을 준비 중이다.

‘앙큼한 돌싱녀’ 후속으로 오는 30일부터 MBC 새 수목드라마 ‘개과천선’이 방송된다. 거대 로펌의 에이스 변호사인 김석주가 우연한 사고로 기억을 잃은 뒤, 자신이 살아왔던 삶을 되돌아보고 사건을 수임하며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는 휴먼법정드라마다. 김명민이 기억상실증으로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김석주를 연기한다. 김명민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변론 연기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

현재 방송 중인 KBS2 수목드라마 ‘골든 크로스’도 대한민국 상위 0.001%의 세계에 휩쓸린 한 남자의 욕망과 음모를 그린 탐욕 복수극. 김강우가 여동생의 죽음과 관련된 음모를 파헤치기 위해 절대 권력에 뛰어드는 신입검사 강도윤으로 분해 여동생의 복수를 다짐하면서도 권력 앞에서 갈등하는 인물의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다.

박유천, 손현주가 출연하는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는 제한된 72시간 안에 대통령을 죽이려는 자와 지켜려는 자들의 이야기를 긴박하게 전개하는 드라마다. 한태경(박유천)과 윤보원(박하선)의 러브라인이 조금씩 그려지기도 하지만, 그 비중은 극히 작다. 대신 매회 생사를 다투는 이들의 치열한 이야기가 긴장감을 자아내고 반전이 놀라움을 선사한다.

월화드라마도 분위기가 묵직하다. 28일 첫 선을 보이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빅맨’은 가진 것 없는 쓰레기의 삶을 버리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경제리더가 되고자하는 한 남자의 야망을 그려낼 예정이다. 고아로 태어나 배경도 학력도 없이 천대받던 김지혁(강지환)이 하루 아침에 대한민국 최고 재벌가인 현성그룹의 숨겨진 아들이 되지만, 그 뒤에 감춰진 추악한 진실을 알게 된 후 치열한 복수극을 벌인다.

‘신의 선물-14일’의 뒤를 이을 SBS ‘닥터 이방인’은 남에서 태어나 북에서 자란 천재의사 박훈과 한국 최고의 엘리트 의사 한재준이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남북 최대의 작전을 펼치는 메디컬 첩보 멜로다. 이종석이 의사인 아버지와 함께 북한으로 납치됐다가 그 곳에서 의사로 길러진 박훈을 연기, 거친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또한 거대한 음모와도 맞서게 된다.

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r
사진제공. MBC KBS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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