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위부터 시계방향) 타블로, 김성주, 추성훈, 송종국, 안정환
(왼쪽위부터 시계방향) 타블로, 김성주, 추성훈, 송종국, 안정환
(왼쪽위부터 시계방향) 타블로, 김성주, 추성훈, 송종국, 안정환

요즘 방송가에서 육아 예능 인기를 업고 아빠 스타들의 전성시대가 열렸다.

육아 예능에 출연하면서 다정하고 자상한 남자의 이미지를 구축, 방송계 다양한 러브콜을 받는 아빠들이 적지 않다. 아이와 함께 시간도 보내고, 돈도 벌고, 좋은 이미지까지 쌓으니 1석 3조 효과를 누리는 셈이다.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딸 하루와 출연 중인 에픽하이 타블로는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그는 가족들과 함께 출연하면서 한층 편안하게 방송에 임할 수 있었고,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후 대중과 좀 더 친밀해졌다. 이를 바탕으로 무려 4년10개월만에 과거 자신이 진행했던 라디오 프로그램 복귀까지 성공하게 됐다.

타블로는 오는 21일부터 매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MBC 라디오 FM4U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의 DJ로 나선다. 타블로는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를 통해 프로듀서이나 뮤지션으로서 음악적 전문성을 펼칠 계획이다. 타블로는 “찾아 듣고 싶은 음악과 이야기가 있는 ‘꿈꾸는 라디오’만의 색깔을 만들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방송에 복귀, 이전 보다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로 데뷔 11년차가 된 타블로는 또 에픽하이로서도 새로운 음악을 시도하며 음악에 대한 열정을 펼쳐내고 있다. 여기에 입증된 예능감과 새로이 얻게 된 다정한 가장으로서 이미지가 더해져 앞으로 행보가 기대된다.

송종국과 안정환도 MBC ‘일밤-아빠 어디가’ 출연 이후 방송인으로서 안정적인 위치를 찾아가고 있다. 송종국과 안정환은 축구 선수로 활약하면서 보여준 스포츠 스타 이미지를 벗고 육아 예능을 통해 감춰진 ‘딸바보’, ‘아들바보’의 면모를 보여주며 변신에 성공했다. 방송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며 친숙해진 이들은 MBC 월드컵 중계단의 해설위원으로서도 활약하는 등 활동 분야를 넓혀가고 있다.

‘아빠 어디가’의 김성주가 MBC스포츠 캐스터로 복귀해 두 사람과 함께 방송 3사 중계전쟁의 선두에 나선다. 국가대표팀 시절부터 시작돼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까지 이어진 팀워크를 바탕으로 중계가 기대된다. ‘일밤’을 살린 일등공신 ’아빠 어디가’ 출연은 김성주가 친정 MBC의 캐스터로 복귀하는 데 힘을 실었다. 그는 지난 2월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도 MBC 캐스터로 맹활약하며 성공한 프리랜서 방송인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파이터 추성훈도 육아 예능을 통해 예능계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앞서 SBS ‘정글의 법칙’ 등에서 강한 남자의 이미지로 출연하며 자신만의 캐릭터로 예능 공략에 나서기도 했던 그. 하지만 의외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보여준 그의 다정다감하고 따뜻한 이미지가 대중들에게 더욱 각광 받았다. 귀여운 외모의 딸 추사랑은 아빠 못잖게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고, 그는 자상한 아빠의 이미지 덕에 딸과 함께 각종 광고를 휩쓸고 있다.

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r
사진. ‘아빠 어디가’,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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