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선수의 피겨연기
김연아 선수의 피겨연기


김연아 선수의 피겨연기

피겨팬들은 결국 ‘배-방 라인’을 선택했다.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9일(한국시간) 방송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 중계방송에서 SBS가 전국시청률 12.2%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SBS는 피겨팬들 사이 ‘배-방 라인’으로 불리우는 배기완 캐스터와 방상아 해설위원이 맡았다. 방송인 김성주와 정재은 해설위원의 MBC는 같은 날 9.6%의 시청률을, 조건진 캐스터와 변성진 해설위원이 중계를 맡은 KBS2는 7.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김연아의 경기는 전국민적 관심을 받는 만큼 지상파 방송3사의 중계 경쟁도 치열한만큼, 과연 시청률에서 누가 먼저 웃게될지 여부도 방송가 안팎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MBC의 경우 17일 일시 귀국한 김성주의 특별기자간담회를 열 만큼 선두잡기에 혈안이었다. 앞서 두 번의 경기(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로 시청률 승기를 휘어잡은 참에, 김연아 선수의 경기에서도 우위를 공고히 하려는 계획이었다. 또 MBC는 김연아가 경기 중 보여줄 과제를 3D로 분석해 쉽게 전달하려는 노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SBS 방상아 해설위원(왼쪽)과 김연아 선수
SBS 방상아 해설위원(왼쪽)과 김연아 선수
SBS 방상아 해설위원(왼쪽)과 김연아 선수

하지만 결과적으로 피겨팬들은 안정적인 ‘배-방 라인’을 선택했다. 김성주 캐스터가 좀 더 힘이 느껴지는 특유의 발성으로 분위기를 휘어잡았지만, 전문적인 해설 부분에서는 다소 취약한 느낌을 줬다. 시청자들은 안정적이면서 보다 전문적인 방상아 해설위원을 선택했다.

관록의 ‘배-방 라인’은 경기 중에는 별다른 해설을 곁들이지 않는 여유를 보여준 점도 인상깊었다. 시청자들과 호흡을 함께 하며 경기 중에는 지켜보는 것에 집중하되, 경기 전후 충분한 설명과 해설로 길잡이 역할을 한 것이다. 또 방상아 해설위원의 경우, 김연아의 시작에 이어 끝을 함께 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한 바 있는데 오랜 피겨팬들 역시 이 부분을 주요 관전포인트로 파악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김연아는 기술점수(TES) 39.03점, 예술점수(PCS) 35.89점을 합친 총점 74.92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2위는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74.64점을 획득했다. 당초 유력한 경쟁자였던 일본의 아사다마오는 결정적 점프 실수로 높은 점수를 획득하는데 실패했다. 그녀의 쇼트 순위는 16위에 불과했다.

20일에는 선수들은 프리 경기를 이어나간다. 김연아 출전은 4번째 그룹의 6번째로 21일 새벽 3시46분께 중계될 예정이다. 지상파 방송사는 다시 한 번 중계 경쟁에 뛰어든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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