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의 김성주, SBS의 배기완, KBS의 조건진(왼쪽부터)이 김연아 중계로 맞붙는다
MBC의 김성주, SBS의 배기완, KBS의 조건진(왼쪽부터)이 김연아 중계로 맞붙는다


MBC의 김성주, SBS의 배기완, KBS의 조건진(왼쪽부터)이 김연아 중계로 맞붙는다

지상파 방송3사가 수요일 밤 예능이 아닌 김연아 선수의 피겨 여자 싱글 쇼트 중계 방송으로 맞붙는다.

19일 오후 11시대 MBC SBS KBS 지상파 방송3사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쇼트 경기를 중계 방송한다. 이에 기존 이 시간대 방송되던 MBC ‘라디오스타’, SBS ‘짝’, 그리고 KBS2 ‘맘마미아’ 등이 모두 결방된다. 경기는 19일 밤 12시(20일 0시)에 시작된다.

김연아 선수의 출전 경기는 전국민적인 관심을 받는 경기인만큼 지상파 방송3사의 중계전쟁은 벌써부터 불꽃이 튄다.

김성주는 오랜 아나운서 생활에서 오는 전문성과 예능 프로그램에서 빚어진 친근한 이미지가 강점
김성주는 오랜 아나운서 생활에서 오는 전문성과 예능 프로그램에서 빚어진 친근한 이미지가 강점
김성주는 오랜 아나운서 생활에서 오는 전문성과 예능 프로그램에서 빚어진 친근한 이미지가 강점

# 김성주의 MBC, 살아있는 전설을 쉽고 확실하게 전하겠다

먼저 MBC는 김성주를 내세웠다. 김성주는 15일 소치에서 일시 귀국해 MBC ‘일밤-아빠!어디가?’ 촬영을 마친 직후 여의도 MBC 본사로 향해 특별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김성주는 “온 국민이 사랑하는 김연아의 경리를 중계한다는 것은 부담스럽고 조심스럽다. 동시에 책임감도 느낀다”라며 “살아있는 전설이 될 수 있는 김연아 선수의 마지막 경기를 현장에서 지켜볼 수 있다는 것은 감격스럽고,그 현장을 국민들에 생생하게 전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는 각오를 들려줬다.

밤 늦은 시각 특별기자간담회를 연 것은 앞서 두 번의 경기(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로 시청률 승기를 휘어잡은 MBC가 김연아 선수의 경기에서도 우위를 공고히 하려는 계획이다.

김성주는 이 자리에서 김연아 선수의 경기 전략을 미리 귀띔하기도 했다. 그는 피겨 스케이팅 국제 심판 출신 정재은 해설위원과 함께 하는 만큼, 채점에 있어 불이익을 받는 부분이 있는지 여부를 확실히 짚을 것이라고 말했고 또 전문적인 부분은 해설자에 맡기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잡아 중계할 것이라고 밝혔다.

SBS 방상아 해설위원(왼쪽)과 김연아 선수
SBS 방상아 해설위원(왼쪽)과 김연아 선수
SBS 방상아 해설위원(왼쪽)과 김연아 선수

# 배방라인의 SBS, 익숙함과 정통성으로 승부수

SBS는 방상아 해설위원과 함께 배기완 캐스터가 나선다. ‘배방라인’으로 불리는 이들 콤비는 국내 피겨팬들이 가장 선호하는 중계 방송이다.

특히 방상아 해설위원은 피겨 중계 방송으로는 정평이 나 있다. 또 이번 중계는 방상아 해설위원에게도 뜻깊다. 김연아의 시작에 이어 끝을 함께 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기 때문.

이외에도 SBS는 중계 방송에 앞서 배기완 캐스터의 빽빽한 노트를 공개해 이들의 철저한 준비성을 강조했다. 각 선수의 이름과 국적, 대회별 성적은 물론 선수들의 나이와 키, 코치 이름 등 기록이 담겨있는 노트 하단에는 김연아 선수의 기록도 함께 표기돼있다. 배기완 캐스터는 “김연아 선수의 기록은 물론 세계 각국 선수들의 경기에 대한 모든 기록을 갖고 있다”라며 중계방송을 위해 세심하게 준비했다고 밝혔다.

조건진 아나운서는 김연아 선수 경기 중계로 실수를 만회할 수 있을까
조건진 아나운서는 김연아 선수 경기 중계로 실수를 만회할 수 있을까
조건진 아나운서는 김연아 선수 경기 중계로 실수를 만회할 수 있을까

# 조건진 변성진의 KBS, 아사다 마오 말실수 극복할까

KBS는 김연아 선수의 어린시절 코치였던 변성진 해설위원과 조건진 아나운서가 중계를 맡을 계획이다.

조건진 아나운서는 앞서 지난 9일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의 피겨단체전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아사다 마오의 트리플악셀 실패에 “아, 역시 실패를 하죠”라는 편파적인 발언이 도마 위에 오른 만큼, 김연아 중계 방송을 향한 시선이 다소 조심스럽긴 하다.

이날 경기에서 김연아는 3조 5번째(전체 17번)으로 연기할 예정. 김연아는 ‘어릿광대를 보내주오’(Send In the Clowns)에 맞춰 연기를 펼친다. 이외에도 박소연, 김해진 등이 올해 소치에서 첫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박소연은 1조에서 2번째(전체 2번), 김해진은 2조 5번째(전체 11번째)로 연기한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 제공. MBC KBS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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