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좋은 아침-문희의 못다한 이야기’ 특집 방송 화면 캡처
SBS ‘좋은 아침-문희의 못다한 이야기’ 특집 방송 화면 캡처
SBS ‘좋은 아침-문희의 못다한 이야기’ 특집 방송 화면 캡처

이영애가 집 밖으로 나왔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설날 특집 ‘SBS스페셜-이영애의 만찬’(이하 ‘이영애의 만찬’) 출연으로 본격적인 방송 복귀 신호탄을 쏜 것. 한국 음식과 음식으로 본 한국인의 정체성을 다룬 ‘이영애의 만찬’에 출연한 이영애는 그간 두문불출했던 기간이 길었던 만큼 일거수일투족이 주목받았다. 방송을 통해 결혼과 출산 이후의 소탈한 일상과 쌍둥이 자녀, 남편까지 모두 공개한 이영애는 6일 SBS ‘좋은 아침-문희의 못다한 이야기’ 특집에 출연해 한 번 더 관심을 끌었다. 여배우의 이름을 내려놓고 한 명의 여자이자, 어머니로 배우 문희를 만난 이영애는 그간 그녀를 둘러싼 소문들에 대해 해명하며 솔직한 매력을 마음껏 드러냈다. 방송 2개만으로도 숱한 화젯거리를 쏟아낸 ‘돌아온 이영애’의 말들을 정리해봤다.

SBS ‘SBS스페셜-이영애의 만찬’ 방송 화면 캡처
SBS ‘SBS스페셜-이영애의 만찬’ 방송 화면 캡처
SBS ‘SBS스페셜-이영애의 만찬’ 방송 화면 캡처

“멘붕이다. 잘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 ‘SBS스페셜-이영애의 만찬’ 중에서.
10. 오랜만에 방송에 등장한 이영애는 조선 시대 왕이 즐겨 먹던 소골탕을 직접 만들어 관심을 끌었다. 이날 이영애는 궁중음식을 만들기 위해 오일장을 찾아 재료를 구입하고, 핏물이 뚝뚝 떨어지는 소골을 손수 손질했다. 소골의 충격적인 비주얼에 연신 ‘멘붕’을 외쳤던 이영애는 정신을 가다듬고 먹음직스러운 골탕을 완성해 ‘대장금’의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SBS ‘SBS스페셜-이영애의 만찬’ 방송 화면 캡처
SBS ‘SBS스페셜-이영애의 만찬’ 방송 화면 캡처
SBS ‘SBS스페셜-이영애의 만찬’ 방송 화면 캡처

“소금을 너무 많이 넣었나? 내가 다 먹네. 내가 요리하면서 다 먹는다.” – ‘SBS스페셜-이영애의 만찬’ 중에서.
10. 궁중음식연구원 한복려 원장에게 직접 전수 받은 300년 전 조선 임금의 수라상에 도전한 이영애는 오이를 손질하다 간을 보기 위해 한 조각씩 오이를 입에 넣었다. 하지만 그게 끝이 아니었다. 이영애는 오이를 요리 하며 무의식중에 한 조각씩 연거푸 입에 넣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했고, 뒤늦게 촬영 중인 사실을 깨달은 듯이 “내가 요리하면서 다 먹는다”며 머쓱하게 웃었다.

SBS ‘SBS스페셜-이영애의 만찬’ 방송 화면 캡처
SBS ‘SBS스페셜-이영애의 만찬’ 방송 화면 캡처
SBS ‘SBS스페셜-이영애의 만찬’ 방송 화면 캡처

“새카맣게 타고 아주 먹음직스럽네. 우리가 좋아하는 겁니다. 우리는 이렇게 먹어요.” – ‘SBS스페셜-이영애의 만찬’ 중에서.
10. 이웃들을 초대해 자신이 직접 요리한 음식을 대접하기 위해 잡채와 김치전 요리에 나선 이영애는 능숙한 솜씨로 잡채를 무치다가 제작진에 손으로 잡채를 권해 웃음을 자아냈고 이어 김치전을 부치던 그녀는 능숙하게 프라이팬을 들썩였지만, 김치전을 까맣게 태워 진땀을 뺐다. 이에 이영애는 “우리는 이렇게 먹는다”고 말했다가 이내 “굴욕이죠?”라고 실수를 인정했다.

SBS ‘SBS스페셜-이영애의 만찬’ 방송 화면 캡처
SBS ‘SBS스페셜-이영애의 만찬’ 방송 화면 캡처
SBS ‘SBS스페셜-이영애의 만찬’ 방송 화면 캡처

“여러 나라에서 오셨고 성격도 다르시고, 모두 다르시지만, 한곳에 모여서 같이 나눠 먹고 정을 나누면서 소통할 수 있고 사랑할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음식이 가진 의미,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SBS스페셜-이영애의 만찬’ 중에서.
10. 6개월간의 준비 끝에 전 세계 인사들을 초청한 이영애는 조선 시대 궁중 요리와 한식의 뿌리와 함께 팔도 진미, 탕평채, 오곡죽 등을 설명했다. 특히 메인 요리로 비빔밥을 준비해 만찬에 초대된 사람들이 친근감을 느낄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마지막으로 비빔밥을 소개한 이영애는 유창한 영어로 ‘한식의 가치’를 설파했다. 역시 ‘장금이’는 달랐다.
이영애 전세
이영애 전세
“우리 집이 100억이란 말이 있다. 경기도 쪽이고 강남에 있는 집 전셋값도 안 된다. 우리 집에 봉고차 배달이 온 뒤 셔틀버스가 다닌다는 말이 있더라. 하지만 우리 집에는 소파도 없다.” – ‘좋은 아침-문희의 못다한 이야기’ 특집 중에서.
10. “선생님 때와 요즘은 루머가 좀 다르지 않으냐”는 말로 자신을 둘러싼 ‘집값 100억설’을 꺼내놓은 이영애. 그녀는 자신의 집은 경기도에 위치했으며 셔틀버스는커녕 소파도 없다고 해명했다.

SBS ‘좋은 아침-문희의 못다한 이야기’ 특집 방송 화면 캡처
SBS ‘좋은 아침-문희의 못다한 이야기’ 특집 방송 화면 캡처
SBS ‘좋은 아침-문희의 못다한 이야기’ 특집 방송 화면 캡처

“잘 나와요? 이제는 외모에 자신이 없어…. 요즘에는 동백오일과 수분크림만 발라요. 많이 바르는 것보다 더 효과가 좋아요” – ‘좋은 아침-문희의 못다한 이야기’ 특집 중에서.
10. 백옥같이 투명한 피부와 청순한 모습으로 문희를 만난 이영애는 “점점 더 예뻐진다”는 문희의 칭찬에 “외모에 자신이 없다”며 “동백오일과 수분크림만 바른다”고 답했다. 겸손도 지나치면 민폐가 아닌지…근데 그 ‘동백오일’ 파는 곳이 도대체 어디요?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 SBS 설날 특집 ‘SBS스페셜-이영애의 만찬’, ‘좋은 아침-문희의 못다한 이야기’ 특집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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