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서 온 그대' 전지현-김수현 로맨스 2막 열린다
“나 대한민국에서 미혼남들이 연애하고 싶은 연예인 1위였어. 그런데 내가 너한테 어떤 말을 했잖아…” (SBS ‘별에서 온 그대’ 11회 중 천송이의 대사)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본격적인 로맨스 전개를 앞두고 있다. 총 20회 중 중반을 넘어선 ‘별에서 온 그대’는 극중 천송이(전지현)와 도민준(김수현)이 서로에게 끌리는 마음을 확인하면서 이후 펼쳐질 내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애초 티격태격하며 서로에게 가까워진 두 사람이 본격적으로 마음을 확인하면서 앞으로의 로맨스는 좀더 힘을 얻으면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자신의 사랑 고백을 거절한 민준을 원망하며 눈물을 삼킨 송이는 쉽사리 접히지 않는 마음으로 계속해서 민준에게 끌리는 모습을 발견한다. 반면 앞에서는 단호하게 송이의 사랑을 거부한 민준은 실은 송이에게 계속 마음이 쓰이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관건은 두 사람이 12년 전 인연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학생 시절 차에 치일 뻔한 자신을 구해 준 남자(민준)를 기억 속에 간직하고 있는 송이와, 처음 지구에 왔을 때 만난 소녀 이화와 닮은 송이를 보고 놀란 민준의 기억이 겹쳐지면서 이후 로맨스 전개의 주요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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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목숨을 구해준 은인을 보고 싶어하는 송이의 마음과 송이가 400년 전 만난 이화의 환생일지 아닐지 고민하는 민준의 마음이 어떻게 펼쳐질 지가 로맨스의 향방을 좌우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여기에 송이를 해하려는 이재경(신성록)으로부터 송이를 구하려는 민준의 활약이 겹쳐지면서 러브 라인이 더욱 선명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두 사람의 로맨스를 부각되게 만드는 포인트는 연출자 장태유 PD의 섬세한 연출력이다. CG를 이용한 조선시대 속 두 사람의 장면은 최대한 애절하게, 현대는 코믹하면서도 때때로 슬픔이 묻어나는 장면으로 디테일한 설정을 보여주면서 맛깔스러운 느낌을 더하고 있다. 11회 마지막 에필로그 신에서 시간을 멈춘 상태에서 민준이 홀로 움직이는 키스 장면을 연출해 낸 것도 그런 아이디어의 산물인 것.

제작사 관계자는 “이후 전개될 내용에서는 두 사람이 과거의 인연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가면서 더욱 가까워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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