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100% (백퍼센트) 멤버 민우
그룹 100% (백퍼센트) 멤버 민우
그룹 100% (백퍼센트) 멤버 민우



“100%가 누구야. 백프로야 백퍼센트야?” 아이돌그룹 백퍼센트(이하 100%)를 인터뷰 한다고 했을 때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이다. 100%는 아직 인지도가 높지 않지만, 괜찮다. 실력이 풍부한 신인이니까. 다시 데뷔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첫번째 미니앨범 “Real 100%”와 타이틀곡 ‘Want U Back’을 들고 컴백한 100% 멤버들을 만나보았다.



My name is… 민우.

태어난 날은 1985년 2월 8일. 다른 멤버들과 나이 차이가 많이 난다.

처음에는 연기자로 활동을 시작 했다. 연기를 계속하다가 슬럼프가 찾아 왔고 가수 제안을 받게 됐다. 가수는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지만 카메라에 정말 목이 말랐기 때문에 시작하게 됐다. 지금은 욕심이 많이 생겨서 정말 잘 해보자는 생각이다. 100%가 잘 되는 게 우선이고 많은 분들이 인정해 주시면 연기도 꼭 다시 해보고 싶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운동보다는 식단 조절이 더 힘들었다. 열 번 할 군것질을 한 번으로 줄였다. 몰래 먹은 적은 맹세코 한 번도 없다.

그룹에서 리더를 맡고 있지만 사실 철부지다. 또래보다 항상 늦게 출발하게 되고 느리게 걷는다. 스스로도 철부지처럼 살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이상형은 착하고 현명하고 이해심 많은 여자이다. 거짓말 안하고 미소가 예쁜 사람. 이연희 선배님 같은.

영화나 드라마를 다운 받아서 한 번에 쫙 보면 스트레스가 풀린다. 최근에는 영화 “플립” (2010)을 봤다. 그런 상쾌해지는 영화 아니면 아예 헤어 나올 수 없을 정도로 펑펑 울 수 있는 영화가 좋다. 드라마 “불새”도 다시 봤다.





그룹 100% (백퍼센트) 멤버 찬용
그룹 100% (백퍼센트) 멤버 찬용
그룹 100% (백퍼센트) 멤버 찬용

My name is… 찬용.

태어난 날은 1993년 4월 29일이다. 그룹에서 랩을 맡고 있고 숙소에서는 어지럽히는 걸 담당하고 있다.

연예인을 꿈꾼 건 중학교 2학년 이다. 처음에는 막연하게 연예인이 하고 싶었다. 상훈이도 캐스팅 된 놀이동산 롯데**에서 치어리딩 공연을 하던 중 캐스팅이 되었다. 연예인이 되고 싶으면 놀이동산으로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 (웃음)

잘하는 것은 유머다. 사람들을 편안하게 해주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분위기 메이커랄까. 스스로 생각하는 게 남다르고 뛰어난 창의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무한하다. 가능성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스스로에게 최면을 걸고 있다. (웃음)

이상형은 머리 아래쪽에 웨이브가 있는 길고 하늘하늘한 머리를 가진 여자다. 꼭 청순하지 않아도 하늘거리는 스타일과 분위기가 좋다.

아이돌이 아니었다면 평범한 회사원 이였을 거 같다. 아! 아니면 치어리딩 관련 직업을 가지고 있을 거 같다. 학교 다닐 때 동아리 활동으로 치어리더를 했으니까.





그룹 100% (백퍼센트) 멤버 혁진
그룹 100% (백퍼센트) 멤버 혁진
그룹 100% (백퍼센트) 멤버 혁진

My name is… 혁진.

태어난 날은 1993년 12월 20일. 부산에서 태어났다.

어렸을 때부터 끼는 없었는데 노래 할 때는 부끄러움 없이 잘 했다. 매번 학예회나 축제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곤 했었다. 그러다 고등학교 때 친구가 보컬 학원을 같이 다니자고 해서 한 번 재미로 해볼까하고 갔는데, 너무 재미있는 거다. 그렇게 계속 연습을 하다가 비공식 오디션에 캐스팅이 됐고, 서울에 상경하게 됐다.

그룹에서 보컬을 맡고 있고, 그 중에서도 고음을 담당하고 있다. 박현빈 선배님 노래처럼 신나는 트로트를 부르는 걸 좋아한다.

멤버 중에서 화장실을 가장 오래 쓴다. 물을 맞고 있는 게 좋다. (찬용: 한 번 씻는걸 봤는데 물을 뿌리면서 손으로 몸을 계속 비비더라구요. 좀 민폐 아닌가요?)

나는 항상 배고프다. 정말 늘 배가 고프기도 하고, 하고 싶은 게 많다. 드라마 OST도 불러 보고 싶고, 뮤지컬도 해보고 싶다. 주연 보다는 옆에서 받쳐 주는 조연을 하고 싶다. 감초 같은 역할이랄까?

이상형은 <하이킥>의 박하선 같은 캐릭터다. 어리버리 한 것도 귀엽고 특히 눈웃음이 매력적이었다. 잘 웃고 마음도 착한 사람이 이상형이다.

원래 스트레스를 먹는 것으로 풀었는데, 몸매 관리 때문에 먹지를 못하니까 노래방에서 푼다. 한번 가면 세 네 시간 부르는 것 같다. 애창곡이 너무 많은데, 포멘 선배님들 노래처럼 음이 높고 스트레스를 팍!하고 풀 수 있는 노래를 많이 부른다.





그룹 100% (백퍼센트) 멤버 종환
그룹 100% (백퍼센트) 멤버 종환
그룹 100% (백퍼센트) 멤버 종환

My name is… 종환.

태어난 날은 1992년 11월 23일 생이다. 기타 치는 것과 자작곡 만드는 걸 즐겨 한다.

가수의 꿈은 고등학교 1학년 수련회부터 키웠다. 선생님들이 장기 자랑을 준비해서 잘하면 문화 상품권을 주신다고 했다. 그래서 춤추는 애들을 모아 ‘제발 나랑 같이 하자’고 했다. (웃음) 그때부터 ‘재미있는데 이거 한번 해볼까?’ 생각이 들어서 학원을 다니고 오디션을 붙게 됐다.

나에게는 반전 매력이 있다. 무대에 서는 모습과 아닐 때의 모습이 많이 다른 것 같다. 무대에서는 좀 더 강렬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이고 평소에는 좀 다른 모습들이 있다.

이상형은 드라마 ‘여름향기’에 나오는 손예진 선배님. 완전 하트 뿅뿅이다.

아이돌이 아니라면 헤어디자이너가 됐을 것 같다. 따로 배운 건 아니지만 원래 머리 사각사각 자르는 걸 좋아해서 심각하게 고민한 적이 있다. 공부를 하다가 공부는 아닌 것 같고, ‘미용사를 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그 때 수련회를 가게 되었다. (웃음)

아직 딱히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을 찾지는 못했다. 평소에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려고 쉬거나 영화를 보거나 하는 것 같다.

글. 이은아 domino@tenasia.co.kr
사진. 이진혁 eleven@tenasia.co.kr
편집.이혜지 hjle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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