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남길이 멜로, 로맨틱 코미디 장르를 하고 싶다는 것을 광고한다고 밝혔다.
24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배우 김남길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남길은 첫 뉴스 인터뷰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평상시에 제가 사회적인 뉴스나 여러 가지 세계 각국의 이슈 또 그리고 소식들을 많이 챙겨보는 뉴스이기도 하는데, 거기에 이렇게 나와서 제가 이야기를 하게 되니까 설레기도 한다. 개인적으로 저는 익숙하다 보니까 편안한 느낌이 좀 같이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남길은 '스스로를 어리진 않은데 어른은 아닌 것 같다'라고 말하기도. 그는 "숫자적인 나이로는 그렇게 어린 나이는 아닌데 어른이라는 생각이 잘 안 들고 어른이 어떤 게 좋은 어른일까에 대한 고민을 계속하고 있는 것 같아서 그 길을 찾아가고 있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김남길은 "제가 항상 들판, 그 파란 들판을 뛰어다니는 소년으로 살고 싶다고 이야기하는데 그런 식으로 좀 철부지같이 뛰어놀고 싶은 생각들을 평상시에 많이 한다. 그렇다 보니까 조금 한 7살, 8살 정도에 머물러 있지 않나 그렇게 생각한다. 그리고 그런 나이에 가진 천진난만함이나 그런 순수함을 아직은 계속 갖고 있고 싶은 그런 욕심이 좀 있다"라고 했다.

김남길의 수식어는 '우주 최강 배우'다. 그는 "제가 가장 정점에 있는 배우가 되려면 어떤 배우라고 진짜 수식어를 붙이겠느냐고 생각을 해보다가 그냥 한국에서 아니면 지구에서보다는 그냥 유니버설하게 더 크게 우주에서 최강 배우가 되자고 해서 계속 스스로 그렇게 우주 최강 배우라고 부르기도 했다"라면서 "가끔 나태해지거나 나약해질 때마다 가끔 스스로를 이야기하지 않더라도 누군가가 우주 최강 배우라는 수식어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주시면 '아 맞다. 내가 그때 그런 다짐으로 우주 최강 배우라고 내가 계속했었지'라는 것들을 자꾸 상기시킨다"라고 했다.
김남길은 앞서 22일 넷플릭스를 통해 190여 개국에 공개된 '도적: 칼의 소리'에 출연했다. 김남길은 '도적: 칼의 소리'에 대해 "1920년대를 이야기하면 독립군에 대한 이야기가 대부분 많다. 그 안에서도 가족이나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 사는 사람들, 자신 자기 자신을 위해 사는 사람들, 그리고 정말 나라의 독립을 위해 사는 사람들 되게 다양한 군상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보니까 이 '도적: 칼의 소리'에서 웨스턴 장르적인 부분들이 같이 결합하다 보니까 되게 신선하다는 생각이 좀 들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남길은 "개인적으로 되게 (액션을) 좋아하기도 한다. 장르적인 부분들에 대해 다양성을 갖고 가고 싶다. 멜로가 더 쉽고 로맨틱 코미디가 더 쉬운 건 아니다. 그렇게 핑계를 대면 또 그런 작품들도 들어오지 않겠느냐고 해서 제가 그런 얘기를 많이 광고하고 다녔다"라고 했다.
김남길은 "현재 상황에 충실해서 즐겁고 최선을 다해서 살다 보면 꾸준함을 이길 수 없다고 생각을 늘 한다. 그래서 지금처럼 연기를 계속 사랑하고 배우로서 남는 게 제 꿈이자 목표"라고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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