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덱스는 자신의 이상형이 현명한 사람이라고 밝혔다.
12일 방송된 JTBC '짠당포'에는 게스트로 덱스, 박군, 김보성이 출연했다.
이날 덱스는 UDT로 근무하던 에피소드를 밝혔다. 덱스는 UDT 가방을 '짠당포'에 담보물로 맡기며, 현역 전투복, 선배에게 물려받은 선글라스 등을 소개했다.


MC 홍진경은 덱스에게 UDT에 입대한 이유를 물었다. 덱스는 "직업 군인으로서 지원해서 갔다. 군대에 가야 한다고 했을 때 딱 두 가지 생각이었다. 아주 편한 곳 아니면 완전히 힘든 곳. 애매하게 하기 싫었다"라고 자신의 소신을 드러냈다.
이어 "어차피 의무 복무 아니냐. 거기서 허송세월하고 싶지 않았다. 편할 거면 아예 편하게 하거나, 힘들 거면 아예 힘들어서 내 인생을 남기고 싶었다"라고 말해 모두 놀라워했다.

이 훈련을 할 당시, 덱스는 "시야가 아예 안 나오니 너무 무섭다. '물속의 끝은 어디일까' 온갖 생각이 다 난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군 역시 "수직으로 내려가야 15m인 거지, 무서워서 대각선으로 가면 18m가 될 수도 있는 훈련이다"라고 덧붙였다.



결혼 생각이 있느냐고 묻는 질문에 덱스는 "원래 비혼주의였는데 20대 후반 접어들면서 '진짜 괜찮은 사람이 있다면 결혼하고 싶다'로 생각이 바뀌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상형은 "현명한 사람을 좋아한다. 자기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이 좋다. 사회생활도 잘하고 센스가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지금 마음만 먹으면 누구든 만날 수 있지 않냐'는 질문을 받은 덱스는 "시대를 잘 타고난 것 같다. 과거엔 젠틀한 남자가 인기였다. 요즘은 약간의 무관심을 매력으로 느끼더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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