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사진제공=MBC
'놀면 뭐하니' /사진제공=MBC
유재석이 딸에게 읽어줬던 전래동화 ‘좁쌀 한 톨’ 이야기를 현실에서 도전한다.

오는 10일 방송되는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정준하-하하-신봉선-박진주-이이경-이미주가 작은 물건 하나로 물물교환을 시작해, 점점 가치를 올려가는 모습이 그려진다.

특히 이번 물물교환은 유재석이 유튜브 콘텐츠 ‘핑계고’에서 언급한 ‘좁쌀 한 톨’ 이야기의 실전편으로 관심을 모은다. 유재석은 “딸에게 2~30번 읽어준 것 같다”라고 말하며 좁쌀 한 톨로 물물교환을 시작해 정승의 사위가 된 가난한 선비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유재석은 딸에게 읽어준 전래동화 교훈에 감명받은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최근 미국의 한 여성이 머리핀으로 시작해 28번 물물교환 끝에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이야기도 화제가 된 바. 부푼 꿈을 안고 물물교환에 나선 멤버들이 과연 어디까지 그 가치를 올릴 수 있을지 치열한 물물교환 배틀을 예고한다.

이미주는 ‘좁쌀 한 톨’로 아내를 얻은 선비 이야기에 “나도 남편을 얻을 수 있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멤버들은 물물교환을 거듭하면서 “이거 점점 욕심나는데?”, “한번 키워봅시다”, “가보자고!”를 외치며 의욕을 불태운다고. 마지막에는 입이 쩍 벌어지는 물물교환 스케일에 모두가 놀란다고 해 이목이 쏠린다.

멤버들의 물물교환 거래 결과는 이날 오후 6시 30분 방송되는 ‘놀면 뭐하니?’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정준하와 신봉선은 10일 방송을 끝으로 하차한다. 또한 팀을 이끌어 온 박창훈PD가 하차하고, 그동안 프로그램을 함께해 온 김진용, 장우성PD가 메인 연출을 맡는다. 이에 따라 ‘놀면 뭐하니’는 6월 셋째 주와 넷째 주 방송을 쉬며 2주 동안의 재정비 시간을 가진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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