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같은 내 새끼'(사진=방송 화면 캡처)
'금쪽같은 내 새끼'(사진=방송 화면 캡처)

오은영이 등교거부증을 보이는 초3 금쪽이가 선택적 함구증과 주시불안이 있다고 분석했다.


6월 9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학교 교무부장과 경찰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등교거부를 하고 있는 초3 금쪽이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초3 금쪽이는 눈을 뜨자마자 "학교 가기 싫어"라며 등교 거부를 했고 금쪽이 엄마는 못 들은 척 "학교 가야지"라고 달랬다. 금쪽이는 계속 자리를 피하며 자신의 방으로 도망갔고 금쪽이 엄마는 문에 손을 찧을 위험한 상황까지 이르렀다.


이후 금쪽이 학교 교무부장까지 금쪽이 집으로 와 등교를 시키려 노력했지만 금쪽이는 화장실의 샤워기 물을 뿌리며 선생님에게 강하게 저항했다. 이를 보던 오은영은 "1학년 때는 학교를 잘 갔냐?"라고 물었고 금쪽이 엄마는 "1학년 때랑 2학년 때는 잘 갔지만 3학년은 첫날부터 안 갔고, 5월에는 거의 쭉 안 갔다"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금쪽이에게 "경찰차로 등원 시켜줄까?"라며 연이어 설득을 했지만 금쪽이는 묵묵부답이였다. 이를 본 오은영은 "등교 거부증이 있을 때는 어떤 어려움이 있어서 등교 거부를 할 거다"라고 분석했고 "금쪽이는 선택적 함구증에 주시 불안이 있다. 책은 아이를 방어하기 위한 거고 주시불안으로 타인의 시선을 감당하기가 힘든 거다. 지켜보는 것은 나의 능력에 대한 평가를 말하기 때문에 자신이 없는 건 절대 안 하려 하는 것도 있을거다"라고 분석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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