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여자'(사진=방송 화면 캡처)
'비밀의 여자'(사진=방송 화면 캡처)

'비밀의 여자' 최윤영이 이선호에게 신고은과의 영혼이 바뀐 사실을 고백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는 정겨울(신고은 분)이 눈을 뜬 사실이 그려졌다.


이날 오세린(최윤영 분)은 서태양(이선호 분)에게 그 간의 자초지종을 말하며 "결국 이렇게 됐네요. 세연씨랑 관련된 일이라 태양씨는 끝까지 모르길 바랬는데"라고 미안해했다.


이에 서태양은 "세연이 누나는 내 누명 벗기려고 주애라까지 찾아갔었는데"라고 말끝을 흐렸고 오세린은 "주애라를 찾아갔었다고요?"라고 놀라워했다.

이어 오세린은 "5년 전에 피씨방에서 택배로 받았던 검은색 가방 기억나죠? 거기에 주애라, 남유진의 범죄 행각이 담긴 USB가 들어있는데 어디 있어요?"라고 물었고 서태양은 "깨어나고 그 가방을 받았을 때 USB는 없었는데"라며 의아해했다.


서태양은 "그 가방 삼촌이 받았으니까 삼촌한테 가서 물어봐요"라고 제안했고 이영수(이정용)는 오세린에게 가방을 전달했다고 알렸다. 이영수는 "파란색 USB 기억난다. 그거 내가 너한테 줬잖아?"라고 "가방 받자마자 세린이 네가 가져갔잖아?"라며 되물었다. 이영수는 오세린에게 가방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USB를 소파 밑으로 빠뜨렸지만 그 사실을 몰랐던 것.

오세린은 "세린 씨가 USB를 가져갔다면 영상도 봤을까요? 세린 씨 의식이 돌아와야 (USB) 행방을 알겠네요"라며 안타까워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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