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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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이야 옥이야' 배우 서준영이 모범 아들과 철부지 아버지의 '극과 극' 부자지간을 현실감 넘치게 그려냈다.


지난 6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금이야 옥이야'에서 금강산(서준영 분)은 행방불명된 금선달(최재원 분)을 찾아다니는 등 철부지 아버지로 인해 가슴 졸이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강산은 선달의 동거녀였던 경자를 찾아가 연락 두절 상태인 아버지의 행방을 물었지만 단호하게 뿌리치고 들어가 버렸다.


앞서 선달은 여러 여성과 만남을 이어가는 등 그칠 줄 모르는 바람끼에 그나마 얹혀살던 경자의 집에서 쫓겨나 노숙자 신세로 전락하고 말았다. 그리고는 강산을 찾아와 손을 벌렸지만 강산은 "연세도 있으신데 언제까지 이렇게 사실 거냐구요"라며 분노했다.


선달은 방 얻을 돈을 내놓으라며 생떼를 썼지만 이마저 강산이 거절하자 "없으면 장모한테라도 내놓으라고 해"라고 고집을 부렸지만 강산은 "만약 정말 그러시면 아버지랑 연 끊어요"라며 엄포를 놓았다.


이어 반찬 가게에서 장호랑(반민정 분)의 부탁으로 포장해둔 음식 보따리를 발견한 강산은 자신이 가져다주겠다며 호랑의 집으로 향했다.


그 시각, 선달은 강산 몰래 호랑의 집에서 신세를 지고 있었다. 호랑의 적극 대쉬에 '파워 철벽' 강산의 마음도 열릴 것인지, 이들의 로맨스의 향방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금이야 옥이야'는 매주 평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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