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 CHOSUN,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사진TV CHOSUN,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형제라면’ 이승기가 강호동 맞춤 조련사 면모로 웃음을 유발한다.


TV CHOSUN과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가 공동제작한 ‘형제라면’은 강호동, 이승기, 배인혁이 일본 유명 관광지에 ‘라면 가게’를 오픈, 한국의 인스턴트 라면을 활용해 라멘에 익숙한 일본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라멘의 본고장인 일본에 K-라면을 널리 알리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방송에서는 강호동, 이승기, 배인혁이 단체 손님을 맞아 정신없이 첫 영업을 완료한 뒤 진행된 레시피 투표에서 충격적인 결과를 받고 좌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와 관련 5일 방송되는 ‘형제라면’ 3회에서는 이승기가 ‘형제라면’의 맏형 강호동의 ‘멘탈 지킴이’로 활약하는 모습이 담겨 훈훈함을 자아낼 예정이다.


주방에서 자신만만하게 웍질을 시작했던 강호동은 고기가 웍에 들러붙자 큰 혼란에 빠지고, 이승기는 강호동을 향해 “천천히, 천천히”라며 주문을 외우듯 진정시키는가 하면, “형은 이연복 셰프가 아니니까. 호동스럽게. 정성스럽게”라는 말로 강호동을 달래며 강호동 맞춤 조련사 면모를 뽐낸다고.

더욱이 이승기는 면을 씻어내는 강호동에게 “좋다. 좋다”라며 응원을 아끼지 않고, 강호동이 삶은 면을 씻으면서 뜨거워하자 이승기는 “형 손 한 번 버린다 생각하세요”라고 예리한 조언을 건네며 현장을 정리했다.


두 사람이 합작으로 만든 ‘전주비빔면’이 손님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았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육봉 선생’ 강호동은 자신의 육봉 캐릭터에 도전하는 여자 손님을 마주하자, 캐릭터를 빼앗길까 봐 노심초사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한다. ‘형제라면’을 홀로 방문한 여자 손님이 1인 3 메뉴를 주문한 후 3그릇을 완봉하고도 배가 고프다며 2그릇을 추가 주문한 것.


이를 본 강호동은 이승기에게 자신의 캐릭터인 ‘육봉’을 설명해달라고 부탁했고, 강호동의 육봉 소식을 들은 손님은 1그릇을 더 추가 주문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무엇보다 강호동은 여자 손님이 한 그릇 한 그릇을 완봉할 때마다 초조함을 더해 과연 캐릭터를 유지할 수 있을지, 여자 손님은 최종 몇 그릇을 완봉했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한편 TV CHOSUN과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가 공동제작하고 동시 방송하는 ‘형제라면’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