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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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곤 진호가 '팬텀싱어4'에서의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팬텀싱어4'에서 펜타곤 진호가 팀 크레즐로서 파이널 경연 무대에 올라 최종 top3의 성적을 받아들며 여정에 행복한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진호는 마지막 인터뷰를 진행하며 '나에게 팬텀싱어란?'이라는 질문에 "(덕분에)음악이 더 재미있어졌어요"라고 대답, 팀원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달려온 과정에 뿌듯함을 내비쳤다.

생방송 첫 번째 경연곡으로 블랙핑크의 'Kill this love'(킬 디스 러브)를 선곡한 크레즐은 원곡의 웅장함에 국악 요소를 접미한 편곡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특히 진호는 특유의 호소력 짙은 보컬과 풍부한 감정 표현으로 관객들의 몰입을 이끌었다.

이어 크레즐은 마이클 부블레의 'Higher'(하이어)로 마지막 경연 무대에 올랐다. 진호는 직전 무대와는 상반되는 농염한 매력과 탁월한 완급 조절로 분위기를 주도했다. 경연 직후 진호는 "요새 '단짠'이 유행이잖아요. 단 것 한 번 드셨으니까, 짠 것도 드셔야죠"라며 상반된 무대를 꾸민 이유를 설명했다.

뜨거운 박수 갈채와 호평 속에 결승 파이널이 종료됐고 대국민 문자투표와 결승 1차전 총점, 온라인 시청자 투표를 합산한 최종 결과에서 진호가 속한 크레즐은 최종 3위의 성적을 거뒀다. 진호는 그동안 응원과 격려를 보내 준 팬들과 시청자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진호가 속한 펜타곤은 지난 5월 24일과 25일 양일간 일본 NHK 홀에서 팬 콘서트를 개최해 팬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펜타곤은 2023년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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