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같은 내 새끼'(사진=방송 화면 캡처)
'금쪽같은 내 새끼'(사진=방송 화면 캡처)

'금쪽같은 내 새끼' 오은영이 손가락 빠는 4남매 각각의 원인을 찾아야 된다고 조언했다.

2일 방송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손가락을 빨아야 사는 4남매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4남매는 부모님을 도와 인삼밭에서 일을 하고 돌아오는 차 안에서 손가락을 빨았다. 4남매 엄마는 셋째를 제지하려 했지만 셋째의 손빨기는 멈출 줄 몰랐고 둘째는 풍선을 불었다.


이에 엄마는 "너네 계속 그러게 하면 입이 안 예뻐져. 부정교합이라고 이빨이 안 예뻐져"라고 경고했다. 집에 돌아온 형제는 손가락을 빨기 시작했고 엄마는 도라지청과 홍삼액, 케첩, 식초 등 온갖 소스를 손에 발라줬지만 별 소용이 없었다.


이어 엄마는 "빨간약을 발라놓으면 울면서 빨고 뱉고 다시 빤다. 손가락에 씌우는 기구를 씌웠는데 주변에 물집이 생기고 벗겨져서 못 했다. 손에 긴 양말을 신겨도 아이들이 벗었다"며 고충을 밝혔다. 실제로 치과에서 셋째는 부정교합 위험 진단을 받았고, 둘째는 부정교합이 진행되는 중이라고 밝혀져 충격을 자아냈다.

이를 본 오은영은 "손가락은 입으로 들어간다. 감각체계 중 구강 감각이다. 자꾸 빠는 과정을 통해 촉각도 관여한다. 아이들은 구강 자극을 이용해 진정을 하려고 하는 거다"라며 "아이들마다 손을 빠는 이유가 다 다를거다. 그걸 잘 봐야한다"라고 지적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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