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채은정 "父 재혼만 3번, 母 10살 때 돌아가셔"…숨겨둔 가정사 고백
그룹 클레오 출신 채은정이 가정사를 고백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에는 '클레오 채은정vs만신들! 집안의 풍비박살부터 남자복 없는 팔자까지 (EP.4)(만신들연락처)'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채은정은 "중학교 때부터 길거리 캐스팅을 많이 받았다"며 "좋은 회사들의 제안을 거절하고 마지막으로 핑클에 섭외가 됐는데 제가 안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그들이 잘 되고 성공한 모습을 보고 가수가 되기로 마음먹었다"며 연예계에 들어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가정사를 고백한 채은정. 자신의 어머니는 종교적인 이유로 대장암 치료를 거부, 기도원에서 요양을 했다고 알렸다. 그는 "제가 10살 때 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 7살 때부터 거의 보지 못했다"며 "집이 시끄러웠다는 말이 정말 맞다"고 언급했다.

또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시고 아버지가 재혼을 세 번이나 하셔서 이혼했다가 바람을 피웠다. 아빠 때문에 너무 큰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말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이후에는 할아버지, 할머니 손에서 자랐다고. 채은정은 "할머니와 할아버지에 너무 많은 경제적 지원을 받아서 뭔가 부족해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부모님이 없었던 것에 대해서도 별 여한이 없었다"고 이야기했다.

더불어 "아버지가 첫 번째 이혼 후 바로 재혼을 하셨다. 두 번째 결혼도 너무 실망스러웠다. 그때부터 가족에게 기댈 일도 없고, 중요성을 느끼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채은정은 1999년 그룹 클레오로 데뷔했다. 이후 팀 활동을 접고 2009년 솔로 앨범 '아이 미스 유'(I Miss You)를 발매했다. 최근에는 TV CHOSUN 예능 '미스트롯2'을 통해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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