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주상욱이 최수종, 하희라 부부와 비교해 자신은 발끝도 못 따라간다고 밝혔다.
1일 방송된 KBS2 '세컨 하우스2'에서는 최수종, 하희라, 조재윤, 주상욱의 만남이 그려졌다.

주상욱은 "재윤이 형은 원래 늦어요"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주상욱의 짝은 차예련이 아닌 조재윤이었다. 조재윤까지 등장, '세컨 하우스2' 멤버들이 다 모였다. 최수종은 "사실 우리 운동도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내가 사실 자랑하고 싶은 게 있어서 하나 들고 왔다"라고 덧붙였다.
최수종은 등 뒤에서 종이 가방을 꺼냈다. 이에 조재윤은 "설마"라고 말했고, 주상욱은 "ONSR?"이라며 웃었다. 최수종이 꺼낸 건 모자였다. 조재윤은 "완전 업그레이드"라며 웃었다. 'ONSR'는 오, 내 사랑 희라라는 뜻을 가졌다고.

최수종은 흐뭇해하면서 "왜 그래"라고 말했다. 하희라는 "아니야. 색이 다를 뿐이지"라며 부끄러워했다. 주상욱은 "나도 한 번도 싸워본 적이 없어. 일방적으로 혼나기만 하지. 내가 말대꾸 해 본 적이 없어. 남자가 이겨서 뭐 해. 이기려고 하는 건 어리석은 생각"이라고 했다.
조재윤은 "눈에 힘 빼고 이야기해"라고 짚었다. 주상욱은 "나 왜 이렇게 떨리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조재윤은 "너 말 잘해야 해. 재수 씨가 보고 있어"라고 말했다. 주상욱은 "왜 이렇게 땀이 나지. 에어컨 좀 틀어줘"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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