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1일 개봉예정인 '범죄도시3'. 콘텐트리중앙 산하의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가 투자·배급 등을 맡았다 / 사진=영화 '범죄도시3' 론칭 포스터
5월 31일 개봉예정인 '범죄도시3'. 콘텐트리중앙 산하의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가 투자·배급 등을 맡았다 / 사진=영화 '범죄도시3' 론칭 포스터


지난 31일 개봉한 영화 '범죄도시3'이 개봉 첫날 74만 이상의 관객을 쓸어모았다. 이와 더불어 개봉과 동시에 100만 돌파에 성공했다.

1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30일 정식 개봉한 '범죄도시3'은 74만534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122만3875명으로, '범죄도시3'는 개봉 첫날부터 122만의 누적 관객수를 보유했다. 이는 '범죄도시3'이 이례적으로 개봉 전 대규모의 사전 유료 시사회를 개최한 것에서 기인한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편법을 통해 개봉일을 앞당겨 스코어 기록 단축 면에서 효과를 누리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고, 또 한편에서는 예전부터 진행해 왔던 사전 시사회의 기회를 '범죄도시3'도 받은 것이라 문제될 것 없다는 옹호도 있다.

서울 광역수사대에서 일하게 된 형사 마석도가 살인 사건을 수사하던 중 이 일이 신종 마약 유통과 관련 있다는 걸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마동석과 함께 투 빌런 이준혁과 일본 배우 아오키 무네타를 내세웠다. 이밖에 이범수, 김민재, 이지훈, 전석호, 고규필 등이 출연한다.

'범죄도시1'(2017)은 688명, '범죄도시2'(2022)는 1269만명이 봤다. '범죄도시2'는 코로나 이후 첫 1000만 영화였다. '범죄도시3'은 올해 개봉 영화 중 평일과 주말 막론하고 가장 많은 일일 관객을 동원했다.

2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3'가 2만751명을 동원해 393만6446명의 누적 관객수를 보유했다.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가 1만8087명을 부르는데 성공하며, 3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162만4937명이다. 4위 '인어공주'는 1만4412명의 관객이 관람했고, 5위 '포켓 몬스터 DP:아르세우스 초극의 시공으로'가 첫 진입하며 1만3252명이 봤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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