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여자'(사진=방송 화면 캡처)
'비밀의 여자'(사진=방송 화면 캡처)

'비밀의 여자' 최윤영이 이채영에게 경고했다.


5월 29일 밤 방송된 KBS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는 오세린(최윤영 분)이 거짓 연기를 하는 주애라(이채영 분)를 재차 경고했다.


이날 주애라는 자신을 불러낸 오세린에게 "저랑 본부장님 결혼 소식에 많이 속상할 수 있겠다 싶어요. 이해는 가요"라며 이해하는 척 했다.


이에 오세린은 "내가 미안한 건 그게 아니야. 뭔가 착각하나 본데 내가 미안한 건 언니가 바나나 알러지 있는 거 알면서도 바나나 준 거. 본부장님 문자로 언니 불러서 속인 거"라면서도 "언니가 그렇게 독할 줄은 몰랐네. 바나나 먹으면 쇼크까지 오는 걸 아는 사람이 어떻게 그걸 먹어?"라고 주애라의 정곡을 찔렀다.

이어 주애라는 "전 제가 기억을 잃어서 바나나 알러지가 있는지도 진짜 몰랐어요"라고 끝까지 연기를 했다. 그러자 오세린은 주애라에게 "그만 허접한 연기 좀 그만 해. 나 이미 간호사한테 다 확인했어. 언니 바나나 알러지 알고 있다는 거. 내가 언니를 너무 쉽게 생각했지? 명예 회장님한테까지 결국 결혼 승낙까지 받은 사람인데 그래서 나 다른 방법을 찾아보려고"라고 경고했다.


한편 주애라는 자신을 협박하는 오세린을 못 마땅해하며 '어디 한번 해봐 그냥 당하고 있지만은 않을테니까'라고 이를 갈았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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