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사진=SBS)
‘골때리는 그녀들’ 김가영 부상투혼을 발휘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골때리는 그녀들’에서는 FC원더우먼과 FC스트리밍파이터의 승격과 방출을 건 제3회 챌린지리그 두 번째 라운드가 공개됐다.
이날 김가영의 경기력은 놀라웠다. 무릎과 발목 부상으로 출전조차 불투명했지만 이른 시간 투입되면서 분위기를 주도해 간 것.

무엇보다 정확한 중거리 유효슈팅부터 방향 전환, 측면돌파에 이은 정확한 패스 등을 선보이며 최상의 컨디션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경기 전반 활약하며 탄성을 자아냈다.
하지만 FC원더우먼은은 슈퍼리그 첫 승격을 코앞에 두고 0:0으로 경기를 마치게됐다. 이어진 승부차기 결과 FC스트리밍파이터가 승리, FC원더우먼은 또 한 번 슈퍼리그 진출이 좌절됐다.

지난 경기 도중 무릎 및 발목 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입었던 김가영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빠른 복귀를 위해 하루 3~4시간을 병원에서 보내며 회복과 치료에 전념해 왔다”고 밝혔다.

팀은 패배했지만 존재감을 충분히 입증한 김가영은 다음 시즌을 기대케 했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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