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턱수염 '뽑는' 이유 고백 "30대 되니 굵어져…레이저 제모 받기도"[TEN이슈]

사진=임영웅 유튜브 캡처

임영웅이 짙어진 수염으로 인한 고충을 털어놨다.

25일 임영웅 유튜브 채널에는 '임영웅의 옷 방이라..? 이건 귀하군요 | 마이리틀히어로 EP 01 선공개 3'라는 영상이 게시됐다.

임영웅은 자신의 옷방을 최초 공개했다. 해외 콘서트를 앞둔 임영웅은 옷방에서 "간단하게 챙기려고 한다. 속옷, 양말, 레이어드 할 기본 티셔츠, 세면도구 정도만 간단하게 챙기겠다"며 짐을 정리했다. 화면 속 자신의 모습을 본 임영웅은 "수염이 티나?"라며 "이 영상을 볼 때쯤이면 제가 왜 수염을 안 밀었는지 아실 것"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안겼다.

임영웅이 면도를 하지 않은 것은 수염을 뽑은 ASMR 촬영을 위해서였다. 임영웅은 유튜브 쇼츠 영상을 통해 해당 모습을 공개했다. 쇼츠 영상에서 임영웅은 "턱수염을 뽑는 ASMR을 해보겠다. 한 500개 정도 봅아야 할 것 같다. 시작하겠다"며 족집게로 직접 턱수염을 뽑았다. 임영웅은 "앗, 으악"이라며 비명을 질렀다.

영상을 찍은 이유에 대해 임영웅은 굵어진 수염 탓이라고 밝혔다. 그는 "20대 때는 안 그랬는다. 수염이 얇고 면도기로만 밀어도 괜찮았다. 30대가 되면서 수염이 점점 굵어지더라. 도저히 안 되겠더라. 면도기로도 커버가 안 되더라. 면도기로도 자국이 남고 메이크업으로 커버가 안 되더라. 그래서 피부과에 가서 레이저 제모를 했다"고 전했다. 이어 "아프다는 소리는 많이 들었다. '참지 뭐' 하고 마취 크림 바르고 하는데, 레이크 한 방을 쐈는데 '안 되겠다. 그만해달라'고 했다. 남자 선생님이었는데 확실한 분이셔서, '확 확 확 확' 해주시더라. 도저히 못 하겠더라. 10번은 해야 맨들맨들해진다고 하더라. 10번을 하고도 자라면 또 해야 한다더라. 도저히 못 하겠더라. 뽑는 방법밖에 없겠다 싶었다. 뽑기로 결정했다. 이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도 재미있겠다 싶어서 찍었다"고 설명했다

임영웅은 첫 단독 리얼리티 '마이 리틀 히어로'로 시청자를 만난다. '마이 리틀 히어로'는 5월 27일 첫 방송 이후 6월 3일 2회, 6월 10일 3회, 6월 18일 4회, 6월 25일 5회가 방송된다. '마이 리틀 히어로'는 올해 2월 LA를 하늘색 빛으로 수놓은 임영웅의 콘서트 'IM HERO - in Los Angeles'(아임 히어로 인 로스앤젤레스) 공연과 함께 촬영한 것으로 콘서트를 준비하는 프로페셔널한 아티스트의 모습부터 솔직 담백한 면모까지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다채로운 임영웅의 매력을 담아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