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이 있는 집' /사진제공=지니TV
'마당이 있는 집' /사진제공=지니TV
김태희, 임지연 주연의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추는 김태희, 김성오의 스틸이 첫 공개됐다.

오는 6월 19일 첫 방송되는 ‘마당이 있는 집’은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뒷마당에서 나는 수상한 냄새로 인해 완전히 다른 삶을 살던 두 여자가 만나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와 ‘스물다섯 스물하나’로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정지현 감독의 신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마당이 있는 집'은 김태희(문주란 역)-임지연(추상은 역)-김성오(박재호 역)-최재림(김윤범 역) 등 탄탄한 배우진이 가세해 웰메이드 스릴러 탄생을 예감케 하고 있다.

극중 김태희는 완벽한 집에서 그림 같은 일상을 살다 뒷마당의 시체 냄새로 인해 혼란에 빠지는 '주란' 역을, 김성오는 주란의 남편이자 아동병원을 운영하는 완벽주의 의사 '재호' 역을 맡아 부부로 연기 호흡을 맞춘다. 완벽한 집에서 그림 같은 일상을 살던 주란과 재호 부부는 어느 날 주란이 뒷마당에서 시체 냄새를 맡기 시작하면서 단단했던 부부 사이에 균열이 시작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겉보기엔 완벽하고 남부러울 것 없어 보이는 주란과 재호 부부가 불안에 떨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먼저 주란은 뒷마당에서 흘러 들어온 원인불명의 '시체 냄새' 탓에 극도의 두려움에 휩싸인 모습으로 보는 이를 숨죽이게 만든다. 재호는 잔뜩 격앙된 주란을 진정시키려는 듯 백허그를 하고 있지만 재호의 다정한 품 안에서도 주란의 눈빛은 여전히 흔들리고 있어 주란을 공포에 빠뜨린 냄새의 정체에 궁금증을 높인다.

그런가 하면 슬픈 표정으로 성당에서 미사를 드리고 있는 주란-재호 부부의 모습 역시 이들에게 남모르는 사연이 있음을 암시해 흥미를 끌어올린다. 이와 함께 주란이 돌연 섬뜩하리만큼 싸늘한 표정으로 재호를 내려다보는 모습이 포착돼 보는 이를 끝 모를 미스터리 속으로 빠뜨린다. 과연 완벽해 보이는 주란-재호 부부가 품고 있는 사연은 무엇일지, 나아가 '마당에서 나는 시체 냄새'라는 섬뜩한 미스터리와 맞닥뜨린 부부에게 향후 어떤 일이 벌어질 지 주목된다.

'마당이 있는 집' 제작진은 "주란은 자신이 맡는 '시체 냄새'를 못 맡았다고 주장하는 재호의 말에 극심한 혼란에 빠진다. 가장 편안해야 할 집이라는 공간에서, 가장 가까운 사람인 남편, 심지어 자기 자신까지 믿을 수 없는 혼란이 극도의 공포감과 최고의 서스펜스를 선사할 것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마당이 있는 집’은 내달 19일부터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만날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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