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한창 "♥장영란, 9번째 여자…모텔 가도 사장들이 못 알아봐"('A급 장영란')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방송인 장영란과 한의사인 남편 한창이 연애 시절을 추억했다.

23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15년차 장영란 부부가 아직도 미치게 설레는 이유는? (첫만남, 밀당, 진실게임)'이라는 영상이 게시됐다.

장영란은 "그 유명한 장영란씨 남편이라는 얘기를 들었다"며 인터뷰 상황극에 몰입했다. 한창은 "스트레스를 받는 게 있다. 저는 열심히 수련한 17년 차 한의사인데 소개할 때마다 '장영란 남편'이라는 게 좀 스트레스 받는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장영란은 "제가 오늘 쇼윈도 부부가 진짜 맞는지, 아니면 사랑꾼 부부인지 알아보려 왔다"라고 말했다.

앞서 몰래카메라에서 한창은 장영란이 9번째로 사귄 여자라고 고백했다. 장영란은 "그거에 대해 궁금하다"며 사실 여부를 확인했다. 한창은 "연애는 많이 해봤다"며 "실제로 8번 했다. 미대생 있었고 무용과, 간호과, 교대생 있었다. 죄송하다. 기억이 잘 안 난다"고 말했다. 장영란은 "처음 듣는다"며 서운함과 궁금한 기색을 드러냈다.

장영란은 "첫사랑은 누구냐"며 추궁했다. 한창은 "그래도 첫사랑은 장영란"이라고 말했다. 장영란이 "이 사람이 진짜. 솔직하게 말해야 한다. 8명을 사귀었는데 첫사랑이 장영란이라는 게 이해 안 된다"며 의아해했다. 한창은 "사랑이라는 게 주관적이긴 한데, 안 보고 있어도 설레느냐, 안 보고 있어도 보고 싶냐, 떨어지면 보고 싶냐, 같이 있고 싶다는 기준으로 봤을 때는 장영란이다"고 해명했다. 장영란은 "처음 사귄 여자는 아니고 여자 때문에 울었던 여자는 이 여자가 처음이었다?"라고 확인했다. 한창은 "처음이다"라고 말해 장영란을 흡족하게 했다. 장영란이 "매력 포인트는 뭐라고 생각하는가"라고 묻자 한창은 "같이 있으면 즐겁다. 눈도 즐겁고 귀도 즐겁고 몸도 즐겁다"라는 19금 멘트로 장영란을 웃게 했다.

장영란과 연애를 하게 된 계기에 대해 한창은 "때도 맞아떨어진 게 대구에서 학교 다니다가 상경해서 친구들도 많이 없었고, 그 여자분이 좋았다. 올인했다"고 밝혔다. 다시 태어나도 장영란과 결혼하겠냐는 물음에 한창은 "저는 그러겠다"고 즉답했다. 장영란은 "약간 꾸며진 멘트 같다"면서도 만족해했다.

과거 예능 '진실게임'에서 만났던 두 사람. 장영란은 "제가 듣기로 당일날 바로 술 먹자고 연락 왔다던데. 그래서 '이 남자 뭐지?' 그랬다고. 그런데 장영란씨가 'NO' 했다고"라고 말했다. 한창은 "꽤 힘들게 뵀다. 고백하고 그런 과정들도 바로바로 피드백 안 줬다. 밀당이다"며 "저도 나름 잘난 편인데 이 여자 왜 이렇게 튕기나 그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데이트는 어디서 했냐고 묻자 한창은 "PC방도 갔고 호프집 가고 술 먹고 영화관도 가고 일반적인 연애했다"고 답했다. 장영란이 "MT(모텔)도 갔냐"고 하자 한창은 "가야죠"라며 19금 멘트로 또 다시 웃음을 안겼다. 장영란이 "알려진 사람이니까 힘들었겠다"고 했다. 한창은 "그때는 영란씨가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 머뭇대더니 "가도 잘 모르시더라. (장영란) 얼굴 봐도 '(사장님이) 아예~ 들어가세요' 그랬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한창은 "안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그대. 언제나 지금처럼 살아왔던 대로 긍정적으로 살아보자. 그리고 잔소리 그만 좀 해달라. 사랑한다"고 마무리 인사를 해 장영란을 박수치게 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