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차 기자’ 조정린 “ ♥변호사 남편, 내가 너무 예쁘다해 결혼”[종합]
12년차 기자로 변신한 조정린이 결혼, 임신 사실을 공개했다.

지난 23일 첫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리그'에서는 11년 만에 예능에 출연한 조정린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갑자기 예능을 그만둔 이유를 묻자 조정린은 “20대 진로에 고민했던 때”라고 답했다. 이승기는“같은 회사일 때, 같이 고민나눌 시간도 없이 둘다 어렸다”며 “어느 순간 대학원 간다는 말에 직업까지 기자로 바꿀줄 몰랐다”고 했다. 이에 조정린은 “한 번 시작한 것에 테스트해보고 싶었다, 마침, 언론사 수습기자 채용에 도전, 한 차례 탈락 후, 다시 도전했고 이제 12년차가 됐다”고 했다.

기자톤 목소리에 대해 “어떤 분들은 기자 성대모사를 한다고 한다”며 “그것도 맞다, 방법을 모르니, 뉴스보고 흉내내기 시작했고 어느순간 자연스러운 목소리를 잡았다”며 그렇게 최종합격하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싸이가 최초로 기자톤을 인정해줬다며“당시 ‘젠틀맨’ 발매 후 미국 귀국하던 때, 기자와 연예인으로 재회했는데 뉴욕 도착한 첫 스케쥴 물으니 표정이 ‘네가 왜 여기있어?’ 더라, 놀라는 장면이 함께 찍혔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 조정린은 3월 결혼했고 강호동은 “중요한 건 만난 지 6개월 만에 결혼했다. 예쁘다는 한 마디에 결혼을 결심했다고?”라고 질문했다. 조정린은 과거 조인성처럼 멋있는 남자가 이상형이었지만 시간이 지나 나를 진짜 좋아해주는 사람이 이상형이 됐다며 “이 사람이 그렇게 내가 좋다고 한다. 진짜 신기하게 저보고 너무 예쁘대요”라고 남편의 애정표현을 전했다.

강호동은 이날 최초로 공개되는 소식이라며 "조정린, 결혼에 이어 곧 엄마 된다"라고 외쳤다. 조정린은 이승기, 이지혜 등 출연진들로부터 축하 인사를 받자 "참 감사한 일"이라고 화답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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