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나영./사진=조준원 기자
배우 이나영./사진=조준원 기자
배우 이나영이 구교환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23일 용산CGV아이파크몰에서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 시사 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이나영과 이종필 감독이 참석했다.

'박하경 여행기'는 사라져 버리고 싶을 때 토요일 딱 하루의 여행을 떠나는, 국어선생님 박하경의 예상치 못한 순간과 기적 같은 만남을 그린 작품.

회차별로 평균 25분 분량의 미드폼 콘텐츠인 '박하경 여행기'는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매회 다른 에피소드를 보여준다. 이나영은 구교환, 길해연, 박세완, 박인환, 서현우, 선우정아, 신현지, 심은경, 조현철, 한예리 등과 호흡 맞췄다.

이에 이나영은 "배우 분들이 다 출연해주신다고 해서 놀랐고 행운이라고 생각했다"라며 "매 에피소드마다 다른 분위기여서 내가 준비할 게 없었다. 리액션을 받으면 됐고 현장이 너무 재밌었다"라고 했다.

이어 "첫 에피소드에 등장한 현우는 두 번째 호흡이라 더 편했고, 선우정아는 색을 지우고 배우로 현장에 오셔서 오히려 내가 그 감정을 따라갔다. 한예리는 눈을 보면 눈물이 날듯 몰입을 했고, 너무 보고 싶었던 구교환과는 멜로를 찍어 재밌었다. 박인환 선생님과는 이상한 대립으로 쓸쓸한 느낌을 보여줬는데 어떻게 전달될까 설레면서 봤다"라고 덧붙였다.

'박하경 여행기'는 오는 24일 웨이브에서 독점 공개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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