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주영, 본격 흑화…빗속에서 안재현과 애절한 눈빛 교환 ('진짜가 나타났다')
안재현과 차주영이 폭우 속 만남을 예고한다.

20일 방송되는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에서는 쏟아지는 빗속에서 태경(안재현 분)과 세진(차주영 분)의 예사롭지 않은 만남이 그려진다.

세진은 연두(백진희 분)를 구했다는 거짓말로 태경의 심리를 건드렸다. 그는 본심은 숨긴 채 태경의 날 선 경계를 풀고자 오연두에게 사과를 건네는 등 예측할 수 없는 행동을 펼쳤고, 두 사람 사이에 서서히 접근하기 시작했다.

공개된 스틸 속 태경과 세진은 폭우 속 서로를 바라보고 있어 긴장감을 자아낸다. 우산을 쓴 태경은 저 멀리 걸어오는 세진이 비를 맞고 오자 당황한 듯 보이고, 세진은 비가 내리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멍하게 걸어오는 등 왠지 모를 상실감이 느껴진다.

특히 무언가에 충격을 받아 세상이 무너진 듯한 세진의 애절한 눈빛과 공허한 표정이 그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태경 또한 비를 맞고 힘없이 축 늘어진 자태로 생각에 잠겨 있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불러일으킨다. 여기에 우산을 쓰고 있던 태경이 비를 맞고 걸어가는 사연은 무엇인지 두 사람 사이에 심상치 않은 일이 발생한 것을 예상케 한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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