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BS '미운 우리 새끼'
사진제공=SBS '미운 우리 새끼'
천우희가 주당의 면모를 드러냈다.

21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배우 천우희가 스페셜 MC로 출연한다.

천우희의 등장에 허경환 어머니는 “영화 ‘써니’를 세 번이나 봤다”라며 술을 먹고 연기한 게 아닌가 생각할 정도로 리얼한 연기에 감탄했다며 천우희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이에 천우희는 “저보다 많이 보셨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술 한 방울 안 마시고 맨정신으로 촬영에 임했다고 적극 해명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술 마시고 한번도 필름이 끊겨본 적이 없다는 천우희는 “술을 좋아하지는 않는데, 못 마시지는 않는다”라며 회식자리에서도 항상 끝까지 남는 멤버임을 밝혀 남다른 주당의 면모를 보였다. 이어 ‘미우새’ 아들 중 함께 술 한 잔 하고 싶은 상대를 뽑아 달라는 질문에 모벤져스의 아들 중 한 명을 선택했다. 천우희가 뽑은 주인공은 과연 누구일지 관심이 주목된다.

천우희는 ‘여자 김종국’으로 불릴 만큼 알뜰해 주방용품, 운동기구 등 쓰지 않는 물건을 처분하기 위해 중고 물품 거래에 직접 나선다며 털털한 모습을 고백했다. 이에 신동엽은 “강남에도 운동기구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라며 김종국과의 만남을 부추겨 지켜보던 김종국 어머니의 흐뭇한 미소를 끌어냈다.

스페셜 MC 천우희의 매력은 21일 밤 9시 5분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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