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나쁜엄마' 라미란, 사고 전 이도현이 숨겨둔 메모리칩 발견…진실 드러나나
[종합] '나쁜엄마' 라미란, 사고 전 이도현이 숨겨둔 메모리칩 발견…진실 드러나나
사진=JTBC 방송 캡처
사진=JTBC 방송 캡처
'나쁜엄마' 라미란이 메모리칩을 발견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JTBC '나쁜엄마'에서는 사고의 진실에 한 발짝 다가서는 영순(라미란 분)과 강호(이도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위암 투병에 하루아침에 문을 닫게 된 돼지 농장까지 삶의 의지가 꺽인 영순(라미란 분)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는 시도를 했다. 다행히 이를 발견한 강호는 엄마를 살려야 한다는 간절함 때문이었는지 순간적으로 두 발을 딛고 일어났다. 영순은 자신에게 실망한 강호에게 짐이 될까봐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고 털어놨다. 강호는 "내가 아파서 엄마에게 짐이 됐냐"고 말했다. 영순은 "우리 아들은 이제 안 아프다. 아까 분명히 일어섰다"며 "엄마도 보호자가 생긴 거다. 우리 아들이 엄마의 보호자다"며 미소 지었다.

영순은 휠체어를 탄 강호를 연못에 데려다 일부러 빠뜨렸다. 비가 쏟아지는 상황에도 영순은 쉽사리 구해달라는 강호의 손을 잡지 않고 "살고 싶으면 일어나라"며 "이제 휠체어도 없다. 그러니까 일어나. 일어나서 걸어"라고 처절해 외쳤다. 강호는 "못한다"고 울먹였지만 영순은 "못하는 게 아니라 안 하는 거다"라고 소리쳤다.
[종합] '나쁜엄마' 라미란, 사고 전 이도현이 숨겨둔 메모리칩 발견…진실 드러나나
[종합] '나쁜엄마' 라미란, 사고 전 이도현이 숨겨둔 메모리칩 발견…진실 드러나나
[종합] '나쁜엄마' 라미란, 사고 전 이도현이 숨겨둔 메모리칩 발견…진실 드러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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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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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다시 마음을 다잡았다. 영순과 강호는 오이로 피부 마사지를 하며 화기애애하게 담소를 나눴다. 강호는 벽면에 걸린 사진을 보며 "저기 저 사진처럼 저기에도 아빠 넣자. 우리 사진에도 아빠를 넣자. 그럼 우리 셋이 함께 있는 거지 않나"라고 말했다. 영순은 "그러자"라며 미소 지었다.

그러던 중 영순은 문득 사고 전 강호가 남긴 편지 문구가 떠올랐다. 평소 편지를 한 적 없던 강호는 영순에게 편지로 '제 마음만은 늘 아버지, 어머니와 셋이 함께했던 그 추억 속에 고스란히 머물러 있다는 것을요'라는 글을 남겼다. 영순은 다급히 사진이 담긴 액자를 열어봤다. 그 안에는 메모리칩이 숨겨져 있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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