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TV조선 '퍼펙트 라이프'
/사진제공=TV조선 '퍼펙트 라이프'
방송인 현영이 '딸 현영'으로서의 모습을 공개한다.

17일 방송되는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서는 가정의 달 맞이 MC 특집으로 꾸며져 MC 현영의 일상이 공개된다.

현영은 연예인이 아니라 딸 현영으로서의 하루를 공개한다. 오랜만에 제2의 고향 화천으로 향한 그는 결혼 52주년을 맞은 부모님을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한다.

손수 생화와 초로 열심히 사진관을 꾸민 현영이 기획한 것은 바로 리마인드 웨딩이다. 자기가 프러포즈 받았던 때를 회상하며 열심히 준비한 그는 촬영과 더불어 커플링, 웨딩케이크, 그리고 감동의 이것을 선보여 현장을 감동케 했다. 모두를 감탄케 한 선물의 정체는 방송에서 공개된다.

현영은 "어머니가 작년에 20%의 생존 확률만 믿고 인공심장을 수술하셨다"며 기적처럼 수술에 성공한 어머니에게 아낌없는 애정과 감사를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그러나 수술 후 인공심장의 전기 배터리 때문에 "(어머니가) 좋아하시던 수영을 못하게 되셔서 수영복을 정리할 때는 너무 가슴이 아팠다"며 당시의 심정을 토로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현영은 과거 대학 등록금 마련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정말 많이 했다며 열심히 살아온 과거를 회상하기도 했다. 이에 MC 오지호는 "그렇게 열심히 살면서 가장 뿌듯했던 순간은 언제였냐"고 물었다. 현영은 "'누나의 꿈'으로 정산받은 돈다발을 신문지에 싸서 엄마한테 드렸던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고 답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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