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사진제공=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김병현, 이대형, 박군이 요리와 노래 대결을 펼친다.

14일 방송되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식재료 조달을 위해 마을의 일꾼으로 변신한 김병현, 이대형, 박군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날 자연인처럼 자급자족하겠다는 로망을 품은 김병현은 점심 한 끼에 식재료가 동이 나자 이대형, 박군과 함께 저녁거리를 마련하기 위해 산에서 내려와 인근 마을을 찾는다.

마을 어르신들의 일을 도와주고 대신 식재료를 받아가겠다는 품앗이 계획을 세웠던 이들은 예상하지 못했던 벌통 청소 미션에 당황한다. 이와 관련 벌통을 들고 잔뜩 겁에 질린 3인방의 모습이 포착돼 벌써 큰 웃음을 예고했다.

열심히 일한 대가로 귀한 식재료를 받은 김병현은 가장 자신 있는 햄버거를, 이대형은 잔치에 빠질 수 없는 김치전을, 박군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수육을 만들어 어르신들을 위한 마을 잔치를 열기로 했다고.

하지만 박군과 이대형의 잔망미 넘치는 노래로 잔치의 흥이 한껏 무르익은 가운데 마지막 순서로 김병현이 나서자 산통이 다 깨져버렸다. 김병현은 "미국에서는 먹어 주는 스타일인데"라며 풀이 죽었다는데. 대체 이날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잘생긴 외모에 성격까지 싹싹한 이대형이 마을 아주머니의 예쁨을 독차지했다. 이에 김숙은 "어머님이 라이벌이 될 줄이야"라 질투심이 폭발하는가 하면 "내가 책임지겠다"라 나서 잠잠했던 두 사람의 '썸'에 다시 불이 붙은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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