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지락실2' 포스터.
사진=tvN '지락실2' 포스터.
tvN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2'이 더욱 업그레이드 된 케미와 웃음으로 돌아왔다. 시청률은 3.49%를 기록, 시즌1 첫회 시청률인 2.2%보다 대폭 상승했다.

지난 12일 첫 방송된 '뿅뿅 지구오락실2'에서는 다시 뭉친 지구용사 4인방(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의 핀란드 모험이 그려졌다.

이날 나영석 PD는 멤버들에게 시즌2 새로운 세계관을 설명했다. 나 PD는 "토롱이가 핀란드로 도망을 쳤다. 겨울왕국은 고귀한 곳이다. 왕족이나 로열패밀리가 되야 갈 수 있다"며 '커피프린스 1호점', '스카이캐슬', '꽃보다 남자', '도깨비' 드라마 캐릭터 분장을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안유진은 '커피프린스 1호점'의 고은찬을 맡고 싶다며 "고은찬님 보고 머리를 자르고 싶었다. 이걸 핑계로 우리 회사를 설득해달라"고 요구했다. 나영석 PD는 "저희 때문에 아이브 활동이, 그 정도로 책임지고 싶지 않다"라며 당황해했다. 이은지는 "나는 '도깨비'를 하더라도 예능인이니까 '파국이다'를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분장은 랜덤 플레이댄스 게임으로 정해졌다. 1등은 안유진이 차지했고, 2등은 미미에게 돌아갔다.
사진=tvN '지락실2' 방송 화면.
사진=tvN '지락실2' 방송 화면.
이후 '커피프린스 1호점' 고은찬으로 변신한 안유진, 'SKY 캐슬' 김주영을 택한 미미, '꽃보다 남자' 구준표가 된 이영지, '도깨비' 김고은으로 꾸민 이은지가 등장헀다. 숏컷을 희망하던 안유진은 결국 가발을 쓰고 등장했다.

핀란드에 도착, 차를 타고 헬싱키로 이동한 멤버들은 한 식당에 도착했고, 제작진은 '지락실2' 멤버들에게 "줄줄이 말해요 게임에 성공하면 음식을 주겠다"고 말했다.

이날 게임에서는 미미의 활약이 웃음을 자아냈다. '성으로 끝나는 말'에서 미미는 "일성"이라는 애매한 말로 땡 처리를 받았고, '신'으로 끝나는 말에서도 "강신"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미미는 "책 읽지 말라고 해서 이 꼬라지가 됐다"고 억울해했지만, 마지막 "당으로 끝나는 말 3개만 연속으로 말하면"이라는 나영석 PD의 말에 "민주당, 새누리당, 공산당"이라고 해 폭소를 안겼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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