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 2TV '불후의 명곡'
/사진 = KBS 2TV '불후의 명곡'
이번엔 ‘남성 고음종결자’가 탄생한다. KBS ‘불후의 명곡’이 두 번째 ‘천상계 고음종결자’ 특집을 통해 안방 1열까지 시원하게 터지는 고음을 선사한다.

KBS 2TV ‘불후의 명곡’(연출 박민정 박형근 신수정 이희성)은 2023년 현재까지 토요일 예능 시청률 1위를 단 한 차례도 놓치지 않고 정상을 지킨데 이어 '2023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음악 예능 프로그램 부문 대상을 차지한 최강 예능 프로그램.

오는 13일(토)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 606회는 ‘천상계 고음종결자 특집 II’로 꾸며지는 가운데 김경호, 고유진, 이혁, DK, 종호(ATEEZ), 김동현 등의 아티스트가 무대에 오른다.

지난 1월 28일 방송된 ‘천상계 고음종결자 특집’이 여성 출연자들의 고음 대결이었다면, 이번 특집은 남성 출연자들이 고음을 뽐내며 자웅을 겨룬다. 국내 최고의 고음을 자랑하는 남성 아티스트들이 어떤 차별점과 매력으로 명곡판정단과 시청자의 마음을 훔칠지 관전 포인트다.

특히, 2년 만에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게 됐다는 김경호는 “2년 만에 나왔지 않나. 헤비메탈이 뭔지 보여드리겠다”고 주먹을 불끈 쥔다. 또, 토크대기실에서 MC 김준현은 DK를 향해 “선배들 깔아 놓고 후배들과 붙어 보겠다?”라고 꼬집고, 김경호는 “조곤조곤 요목조목 잘 쫀다 너”라며 후배들과 팽팽한 기싸움을 벌여 눈길을 끈다고. 김경호는 오랜 만에 ‘불후의 명곡’ 무대에 오르는 만큼 “우승 욕심 있죠. 준비했는데”라고 트로피에 대한 욕심을 감추지 않는다.

이번 특집에서 ‘헤비메탈 고음’의 김경호는 에일리의 ‘보여줄게’, ‘클래식 고음’ 고유진은 이승철의 ‘말리꽃’을 다시 해석한다. ‘흉성 고음’ 이혁은 박상태의 ‘나와 같다면’, ‘발라드 고음’의 DK는 플라워의 ‘Endless’를 선보인다. 특히, DK는 선배이자 이번 방송에서 경쟁을 펼치는 고유진의 곡을 선곡해 기대를 모은다. ‘아이돌 고음 강자’ 종호(ATEEZ)는 얀의 ‘그래서 그대는’, ‘미성 고음’ 김동현은 김범수의 ‘끝사랑’을 자신의 색깔로 소화할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각각 매력과 색깔이 다른 6인의 출연 아티스트들 중 누가 ‘고음 끝판왕’으로 인정돼 영광의 트로피를 품에 안게 될지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초여름의 길목에 서 있는 가운데, 이번 ‘천상계 고음종결자 특집 II’이 명곡판정단과 시청자들의 마음과 귀를 시원하게 뚫어줄 것으로 이목이 집중된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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