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불후의 명곡'
/사진 = '불후의 명곡'
“이 노래 나 주면 안 되니?”

KBS ‘불후의 명곡’ 유리상자가 후배 정승환과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하고, 오랜 팬 부부의 이혼을 막은 훈훈한 사연을 전한다.

2023년 1월부터 현재까지 토요일 동시간 시청률 1위를 단 한 차례도 놓치지 않고 정상을 지킨데 이어 '2023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음악 예능 프로그램 부문 대상을 차지한 최강 예능 프로그램 KBS 2TV ‘불후의 명곡’(연출 박민정 박형근 신수정 이희성)의 6일 방송은 ‘아티스트 송창식’ 2부로 꾸며진다.

이번 방송에서는 유리상자부터 박정현, 정승환, 박창근, 에이머스(AIMERS)까지 최강 가창력의 아티스트들이 진검승부를 펼친다.

유리상자 이세준은 까마득한 후배 정승환이 부른 ‘너였다면’을 커버한 이력을 밝혀 눈길을 끈다. 이에 이세준은 기타를 잡으며 노래의 한 소절을 부르기 시작하고, 여기에 정승환이 합세하며 깜짝 듀엣 무대가 펼쳐졌다는 전언. 예상치 못한 두 사람의 환상 하모니에 토크대기실은 환호성으로 가득 찼다고 전해져 기대가 모아진다.

급기야 노래를 마친 이세준은 정승환을 향해 “이 노래 나 주면 안 되니?”라고 욕망 섞인 너스레를 떨어 감동 뒤 웃음폭탄이 터졌다는 후문.

유리상자는 또 자신들의 오랜 팬이었던 부부의 이혼을 막았던 사연을 전해 모두를 집중시킨다. 유리상자는 이혼 합의 후 자신의 콘서트장을 찾은 부부의 사연에 ‘한 번만 더 생각해 보면 안되겠냐’는 진심을 전했고, 실제로 이 부부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재결합 소식을 알려왔다고. 이를 들은 MC 이찬원은 “가정법원에서 홍보대사로 위촉을 해야 될 거 같다”라며 유리상자의 훈훈한 사연에 감탄했고, 환희 역시 “이건 박수 쳐야 한다”며 환호했다는 전언이다.

송창식의 포크 계보를 잇는 유리상자는 송창식의 ‘우리는’을 선곡, 명불허전의 무대를 선보인다. 유리상자 두 멤버의 오랜 우정과 인연의 시간을 함축한 이 무대는 명곡판정단의 공감대를 자극하며 진한 감동을 이끌었다는 후문이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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