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치혀'(사진=방송 화면 캡처)
'세치혀'(사진=방송 화면 캡처)

'세치혀' 허찬미가 악마의 편집으로 겪었던 마음 고생을 고백했다.

5월 2일 밤 방송된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에서는 '칠전팔기의 아이콘' 가수 허찬미가 등장했다.

이날 연습생 기간만 10년을 준비했다는 허찬미는 "101명의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갔을 때 성대 결절 진단을 받았었다"라며 "당시 제 포지션이 메인보컬이였는데 노래를 잘 부르기 힘든 상황임을 어필했고 팀원들에게도 파트를 바꾸는 양해를 구했지만 포지션을 바꾸지 못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허찬미는 음이탈을 냈음을 밝히며 "그 장면은 악마의 편집으로 음이탈 장면을 3번 이상 리플레이됐고 방송이 끝나버렸다"라고 속상함을 드러냈다.


허찬미는 "무대를 완벽하게 끝마치지는 못 했지만 연습과정이 촬영됐으니 제 상태에 대해 조금이라도 본방에서 노출이 될 거라고 생각했지만 화면 속의 저는 우기고 우겨 메인보컬을 따냈고 무대에서 음이탈을 낸 욕심장이가 되어 있더라"라며 과거를 떠올렸다.


이어 그는 이름을 검색하면 연관검색어에 '인성'이 떴고 실시간 검색어에서 5주간 1위를 했다는 허찬미는 "사람 만나기도 무서웠고 대인기피증에 1년 간 제 방에서 암막커튼을 친 채 생활했다"라며 "엄마가 제가 나쁜 마음을 가질까 봐 30~40분 간격마다 방문을 열고 확인하셨다"라고 울컥해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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