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사진제공=MBC
'라스' /사진제공=MBC
뮤지컬 배우 손준호가 아내 김소현에게 불만이 많았다고 밝힌다.

오늘(3일) 방송되는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김응수, 권일용, 염경환, 손준호가 출연하는 ‘나의 예능 아저씨’ 특집으로 꾸며진다.

손준호는 수많은 뮤지컬 작품에 출연한 ‘뮤지컬계 톱스타’다. 더불어 뮤지컬 배우인 김소현과 2011년 결혼한 이후 ‘뮤지컬계 잉꼬부부’로 통하기도 하다.

손준호는 이번 ‘라스’ 출연을 앞두고 김소현에게 불만이 터졌다고 밝히며 ‘뮤지컬계 사랑꾼’의 반전 면모를 드러낸다. 김소현에게 “너무 한 거 아니야?”라고 불평까지 했다는 손준호의 ‘속풀이 토크’에 궁금증이 모인다.

뮤지컬 배우 활동과는 별개로 예능에 대한 야망이 있다는 손준호는 8년만의 ‘라스’ 출연에 많은 준비를 했다고 밝힌다. 심지어 ‘라스’ 섭외를 받고 ‘이것’까지 했다고 전하며 MC들의 눈을 휘둥그레지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손준호는 김소현의 에피소드를 대방출한다. 손준호는 “김소현이 병원에서 의사에게 ‘장례식장에 꼭 가봐야 된다’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해 무슨 사연인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김소현 남편’ 혹은 ‘주안이 아빠’로 불리고 있는 손준호는 ‘가족 내 최하위 인지도 보유자’로서 겪은 웃픈 일들이 많다며 ‘장미 축제’에서의 일화도 공개한다.

김소현이 2012년 ‘라스’ 출연 당시 자신과 부모님, 동생들 모두 서울대 출신인 반면 손준호는 연세대를 나왔다고 하자 유세윤이 김소현의 아빠에 빙의해 손준호에게 하는 말로 “자네는 신촌 가서 먹게”라고 해 큰 웃음을 안긴 바 있다. 이후 ‘신촌 가서 먹게’ 밈과 한 몸이 된 손준호는 이날 S대를 포기하고 Y대에 간 이유가 ‘이 사람’ 때문이라고 고백한다.

또 손준호는 ‘신촌좌’로 불리지만 정작 자신을 향한 모교 Y대의 반응은 뜨뜻미지근하다며 하소연한다. 손준호가 Y대로부터 마음의 상처를 입은 일화를 털어놓자 김구라는 “Y대가 잘못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고 해 이목이 쏠린다.

‘신촌 가서 먹게 본좌’ 손준호의 에피소드들은 이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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