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보그 코리아 영상 캡처
사진=보그 코리아 영상 캡처
배우 장기용이 군 전역 후 느낀 여유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보그 코리아'에는 '감미로운 목소리 때문에 ASMR인가 싶죠? 실은 Q&A 인터뷰입니다 | VOGUE MEETS (장기용 제대 후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장기용은 "군복무를 마치고 그동안 보고 싶었던 사람들, 부모님, 친구들 (만나고) 먹고 싶었던 음식 먹으면서 운동도 하고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이어 전역 후 달라진 삶에 대해 "입대하기 전에는 바쁘게 일만 하느라 정신없이 앞만 보고 나아갔던 것 같은데 전역하고서는 생각하는 거나 여러 방면에서 여유가 생긴 듯 하다. 그래서 앞으로 작품에서나 배우 장기용으로서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저 또한 차분하고 묵직하게 생각하고 있으니까 팬분들도 묵직하게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최근에 빠져있는 것'에 대해 질문이 나왔다. 이에 "정말 오랜만에 팬분들께 인사드리는 것이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팬분들게 더 멋진 모습으로 다가갈 수 있을까 많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조금 더 멋진 모습을 준비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해주시면 하루 빨리 멋진 모습으로 나올 수 있을테니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면 곧 만날 수 있으실 거다. 요즘 가장 큰 고민은 어떻게 하면 더 멋진 모습으로 만날 수 있을까, 그런 고민을 많이 하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전날 계획했던 것들이 행동으로 옮겨져서 성공적으로 이루어졌을 때 '오늘 하루 완벽하게 보냈다' 생각한다"는 장기용.

그는 '최근 자주 듣고 있는 노래가 무엇이냐'는 물음에는 "개인적으로 영화 '스타 이즈 본'을 좋아한다. 레이디 가가의 'Always Rememver Us This Way' 라는 곡이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나'라는 질문이 나왔다. 장기용은 "장기용이라는 사람의 인생을 제가 만들어 가는 거다"라며 "장기용 자신을 믿으면서 자신감 있게 나아가는 사람, 작품을 할 때나 어떤 일이든 도전을 좋아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라고 답했다.

장기용은 2021년 8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 1년 6개월의 군 복무를 한 장기용은 지난 2월 전역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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