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촌2' /사진제공=ENA
'효자촌2' /사진제공=ENA
제이쓴이 어린 시절 추억이 담긴 요리로 어머니 마음에 감동을 전하는 한편, 효자촌의 터줏대감 유재환의 눕방으로 홀로 식사하는 어머니의 모습이 공개되며 극과 극 효자촌의 모습이 공개된다.

1일(오늘) 방송되는 ENA 예능 ‘효자촌2’ 2회에서는 ‘효도 5인방’이 부모님께 드릴 식사를 준비하고 ‘특별 나들이 기회’가 주어지는 첫 미션을 수행한다.

이날 제이쓴은 어머니와 추억이 담긴 토스트를 만들어 먹으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간다. 효자촌에 직접 만든 요리 소스들을 다 챙겨온 제이쓴 어머니는 “치킨까지 모든 간식을 만들어 먹이는 극성 엄마였다”며 제이쓴이 만들어준 첫 식사에 “어느 새 아들이 해주는 거 먹네, 세월이 흘러서”라며 감동하고, 제이쓴은 “앞으로 가져온 음식들이 다 이야기가 있어요. 그런 것들로만 준비했어요.”라고 말해 앞으로 사연 가득한 제이쓴네 식사 시간을 기대하게 한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홍현희 역시 “저도 똥별이 이유식 다 만들어 먹여요”라며 엄마의 정성을 먹고 크는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갈 예정이다.

같은 시각 ‘효자촌’ 공식 효자 장우혁이 살았던 집으로 입주하게 된 이재원 부자. 일명 ‘H.O.T. 캔디하우스’에 어마어마한 짐을 싣고 온 이재원은 “사실 저는 어디 여행 갈 때 미니멀을 추구하기 때문에 뭘 가지고 다니는 게 너무 싫거든요”라고 운을 뗐고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짐을 가져온 사연을 공개한다. 이후 이재원은 식사 준비로 밥을 짓는데 45분이 걸리는가 하면 즉석 식품들로 가득한 반찬들을 꺼내 보여 걱정을 안긴다.

유재환 어머니는 부모님 없이 혼자 입소한 강남에게 한끼를 대접하고자 효자촌에서 최초로 요리를 선보일 예정. 모든 출연자가 재환네를 한번씩 방문하며 ‘효자촌 공식 사랑방’임을 인증 했지만 결국 아들이 차린 밥 없이 어머니가 홀로 부엌에 서서 대충 끼니를 해결한다. 유재환 어머니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저도 ’어머니, 식사하세요’ 이런 얘기 듣고 싶죠”라며 내심 아들이 챙겨주길 바랬던 속마음을 내비친다. 이를 지켜보던 홍현희는 “8개월된 준범이 보다 유재환이 더 오래 누워있는 것 같다”며 홍현희는 “저거 금지조약으로 올려줘요”라며 안타까워한다.

유재환은 앞서 104kg에서 34kg를 감량했던 그는 요요현상으로 110kg가 됐다며, 30kg는 한 달 만에 쪘다고 고백한바 있다.

식사 후 휴식을 취하고 있던 효자촌 식구들, 갑자기 “각자 부모님을 업고, 효자촌을 산책하세요”라는 방송 소리가 울려 퍼지고, 특별 나들이 기회가 주어지는 ‘효자촌’ 첫 미션이 시작된다. 각자 집에서 부모님을 업고 동네 산책을 시작한 가운데 “내가 너를 업어서 키웠는데 이제 내가 네 등에 업히는 구나”라고 깊은 울림을 전하는 부모님이 계시는 한편, “업을 자신 없어?”라며 자식을 도발하는 부모님까지 각양각색 孝(효)에 대한 반응이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1등 자리를 놓고 협상하는 아들부터 부모님을 내동댕이 치는 아들까지 다양한 효자 빌런을 예고한 가운데, MZ들의 시끌벅적 효살이가 펼쳐질 효도 버라이어티 ‘효자촌2’ 2회는 이날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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